만화에서 현실성 찾는 놈들 극혐.

일상물이건 연애물이건 소년만화건 할 거 없이

 

이미 캐릭터들이 인간을 초월하는 스펙을 자랑하고

 

지역/세계관 등 설정도 현실과는 아득히 먼 세계에 존재하는데

 

개연성이 어쩌고 저쩌고 현실성이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꼬우면 지들이 만화 그리라고 말해주고 싶음.

 

스토리가 개떡이라거나 그런걸로 디스하면 몰라... 아니 만화에 현실성이 어딨어;;;

이 떡밥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개연성이 있어야지 뭘 없어도 됨

그럼 시팔 조선시대배경에 A와 B가 있었는데 A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B가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분노해서 어떻게 입수했는지 아무 설명도 없었던 수류탄으로 A를 폭사시키고 그 뒤로 왜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아무 설명도 안해도 됨?

ㄴ아니 여기서 말하는 개연성은 현실과의 개연성임.

ㄴ글고 C8은 무슨 C8임. 최근에 C88이 끝났구먼....

ㄴ그러니까 간단히 예를 들면 누군가 현실 이야기를 한답시고 13:1로 싸워서 이겼다고 하면 이건 개연성이 없는 이야기겠죠. 아니 프로 이종격투기 선수도 13:1은 쉽지가 않음. 근데 만화에선 13:1이나 심지어 20:1도 맨손 격투로 제압하잖아요. 이런거에 대해서 개연성을 들먹이는 거 자체가 오버란 거임.

만화 자체에서 이 상황의 개연성은 수련을 겁나게 열심히 했다 로 설명이 되겠지만 현실과의 개연성을 생각한다면 이건 천하의 개소리라는거죠. 님이 말하는 건 작품 내의 개연성이겠지만, 현실과 연계를 시키면 애시당초 조선시대에 수류탄이 등장한 거 자체가 말이 안되므로 여기서 개연성을 따지는 것 자체가 우스운 꼴이 되는거죠.

그건 개연성이 아니라 현실성인것입니다

개연성은 대개 그러할 것 이라고 여기는 성질 이고, 지금 님들이 생각하는 개연성은 '스토리의' 개연성 입니다. 대부분 개연성을 스토리에 자주 접목시키니까 개연성이 스토리에만 한정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닙니다. 현실과의 개연성(위에 말한 예시), 캐릭터성의 개연성(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캐릭터의 태도가 돌변하고 그 이유가 끝까지 제대로 설명이 안되면 개연성이 없는 거죠) 등도 존재합니다. 현실성과 개연성 그리고 다른겁니다. 현실성은 개연성을 포괄하고 있죠. 개연성은 위에 말한대로 대개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현실은 당연히 그걸 만족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현실과의 개연성을 들먹이면서 작품 내에서 현실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건데 왜 얘기가 이렇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군요

당장 현실적 개연성 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제가 말하는게 허튼 소리가 아닌게 바로 나옵니다.

현실성이 개연성을 왜 포괄함;

'현실성 있는 것은 당연히 개연성 있는 것이다' 라는 말이 성립한다면 개연성이 현실성을 포괄하는 것이지 그 역이 아니죠?
거기다 잠깐 생각해보면 현실성은 있는데 개연성이 없는 경우는 수두룩하니 그 말도 맞지 않는거 같고요 나무위키 예전에 적힌게 맞는거 같은데 바꿔놨네

아니 뭐 하려던 말이 이게 아닌건 인정합니다
님이 싫어하는 그 사람들이 개연성이란 말을 잘못쓰는게 아닌가 생각함 저는

현실성이 개연성을 포괄하는지는 일단 현재 주제랑은 안맞으니 제외하고

개연성이 스토리나 그런쪽에만 쓰는게 맞고 다른 쪽으로 쓰는건 말을 잘못 쓰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뭐죠

이런 만화 소설 혹은 영화를 포괄하는 영역에서
현실성은 리얼리티에 놓고
개연성은 논리적 옳음에 놓으면 됨.

그건 무슨 생뚱맞은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고요

개연성은 현실성과는 독립적인 개념으로서 현실에서 물리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일지라도 그럴싸한 설정이나 복선이 있다면 개연성을 가질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개연성이라는 말을 굳이, '현실에서 가능하느냐'는 기준에만 일부러 제한하여 '현실적 개연성'이라는 말로서, 현실성이란 말과 완전히 동일한 의미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은 어색한 표현이겠죠

제가 첫 댓글을 달때는 님이 일반적인 의미의 개연성을 따지는것도 극혐이라는줄 알았어요
일부러 현실과 따지는 측면에 국한하여 현실성과 같은 의미로 특수하게 사용된 의미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13:1을 예시로 들며 현실적 개연성이란 단어를 썼는데 그냥, 다 쓸데 없는 소리임.
그거 결과적으론 현실성 이야기 맞음.
13명을 이길만큼의 수련이 개연성을 보태어주었으나 정작 그 개연성의 근원이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개념.
Ex) 초능력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종이를 태웠다. -> 초능력으로 라는 전개상의 개연성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그것은 존재하지 않음.
이란 측면임. 개연성은 논리적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데 거기서 소스 부분의 사실 여부를 판단한다면 그건 현실성 파츠로 넘겨야 함.

현실적 개연성을 검색해도 헛소리가 아니긴 커녕, 국어사전에 없으니 그냥 인터넷에서 나도는 말이 정립된거 수준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