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프로그램들에서 웃음을 찾을 수가 없다

흑인, 특정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을 연상케 하는 분장을 하고나와 또 그걸 웃음 포인트로 삼는 유머

지적이지도 않고 포인트도 없고 가장 큰 문제는 재미도 없는 정치인 풍자.

 

그 다음은 생긴 거 가지고 웃기려드는 것.

"못생긴" 코미디언이 자신의 못생김을 가지고 자학하는 것은 그냥 진부한 유머이지만, 못생긴 코미디언이 자신의 "분수" 를 깨우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집적거리다가 '징벌' 을 받는다는 괴상한 플롯이 복제되고 복제되고 또 복제되고 심지어 그게 인기를 얻는 게 언제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불평은 씹선비 취급을 받을테지

 

광대들이 예술사에서 가지고 있는 권력은 아마 무궁무진할 것이다. 자기 자신의 무가치함을 방패 삼아 그들을 정치적으로 해석해보려는 어떤 시도든지 무기력하게 만든다.​ 

뚱보개그, 추녀개그 빠지질 않는듯

요즘 개그 프로그램 보고 웃는 사람이 이상한거

우리 부모님 욕하시는 겁니까?

이상하다는게 욕입니까?

마냥 이상하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떤 까닭에서 그것을 보고 웃게 되는건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면밀하게 살펴보았지만 저의 경직된 사고체계로는 도저히 웃음뽀인뜨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