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눈팅하는버게

다양한 변태들이 많다

 

 

오늘 눈팅하다 궁금한점은 고어물은 왜 좋아하나  

질문드리겠습니다

저는 고어물 찾아보는편은 아닌데 좀처럼 실제로 볼일이 없으며 평소에 심각하게 느껴지는게
다소 가볍게 나와서 호기심에 보는것 아닌가 생각해요. 슬래셔무비보다 스릴러가 더 무섭잖아요.

꽤 재밌는 분석을 예전에 들어봤는데
귀엽거나 이쁘다고 생각하는 대상일수록 '감정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파괴하고 싶어지는 감정이 생긴다는 얘기가 있음 그거에 맛들이는 사람도 나오는거고

찾아보는사람에게 질문드립니다

이해가안되는군 감정의 밸런스를 잡기위해 파괴하고싶어하는 감정이라
덕후의세계는 너무너무어렵습니다

그건 좀 고차원적인 분석이고 머ㅜ 솔직히 게임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딧읍니까 그냥 재밌어서 하는거지

고어 좋아하는사람들도 별 차이 없을것

그건 덕후보단 다른 영역같은데

인터넷생활 하면서 오덕들 싫어했는데 군대다녀오고 정상인도 꽤 보구나 라는생각을 했고

오덕에대한 인식도 많이 바뀐 상태인데 고어물만은 이해가 안되서 쓴글이였음
마침 눈팅하다 고어에대한 이야기도 있길래 걍 물어봄

2D고어는 낄낄 거리면서 팝콘 뜯으면서 보는데

3D고어는 부웨엨...넘나 적응 안되는것..

그렇게 하나씩 이해 가능한 범주가 늘어나는게 살기 편해집니다

고어물 좋아하는 이유는 어.. 딱히 그런게 어딨습니까 실제도 아니고 가상인데 잼있으니까?

딱지뜯으면 피나는거 보고 좋아하는거의 확장판?
이라고 생각함
그냥 생각뿐이지만.

잔인한 걸 보면 보통 사람은 막 거부 반응이 오거나
끔찍한 기분이 들거나 눈을 감고 싶거나 하는 감정들을 느끼겠죠
그런데 고어 변태들은 그걸 '오오 더 보고 싶어 오오 기분 좋아'로 승화시키는 겁니다

뭐 대놓고 절단 분수 장기자랑 같은걸 보고 오오 기분좋아 하시는분 없는걸로 아는뎅...
보면서 오오 신기하다 더 보고싶어 이런 느낌아닌가영

그게 그건데요

다른것 같은데요.
인체의신비 전시회 같은거 가서 보면
신기해 하지 기분 좋아하진 않는뎅

이런 댓글이 오해를 불러일으킬수도 있는건 아는데 제 의견을 말해보자면
저는 고어영화를 찾아보는편은 아닌데 나름 유명한걸 봤을때 느낀건 저리 두부썰리듯썰릴리 없잖앜ㅋㅋ
이러면서 보는거엿음. 그 뭐라하나 저렇게 어이없는상황에 피분수가 나면서 두부썰리는썰리는데
그 흐름이 웃기달까. 그러면서도 단면이나 흘러나오는 뭐 그런걸 관찰하는느낌은 있음.
근데 예전에도 썻듯이 매체가아니라 직접적으로 그런걸 목격할때는 몸서리치고 쳐다보기싫음

혹시 내가본건 고어가 아닐지도 몰라...

인체의 신비 전시전은 고어 볼려고 가는게 아니잖음?

고통스러운 죽음
허무한 죽음
죽고 싶지 않은 몸부림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
볼 요소는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