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루스클마님 그님대?

제가 이런 말이 얼마나 쓰레기같은 말인지 깨닫고 안한지 오래됐지만

 

자신의 잘못을 누구나 다 잘못하는 것이므로 나는 잘못이 없다는 식의 해괴한 논리를 취하시는데다가

 

틈만 나면 "님 사회에 나가서~/군대에 가서~"라는 말씀 하시길래 정말 궁금해집니다.

 

분명 (군대는 차치하고) 사회에 나가서 자신이 겪은 부조리를 말하지 않고, 아니 사실은 그 부조리를 확대재생산하면서, 그것을 비판받으면 나는 잘못이 없다는 태도, 그리고 그걸 지적하는 사람이 잘못됐다고 하는 태도가 참 재미있는데요

 

그 정도면 분명 사회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셨을테고 사회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시기 위해서 별거 아닌 인생의 관문인 대학은 당연히 명문대로 가셨겠죠?

 

정말 이런 말 해서 저도 질떨어지는게 싫지만(한때 많이 한 말이고 그게 나빴던 걸 알기에 더욱 안타깝지만) 그래서 님 대학이 어디? 님 연봉이 얼마? 설마 비리비리한 소시민으로서의 삶을 자랑스러워하며 자신의 모든 죄악을 묻어두려는 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당신은 희생자지만 별로 안타깝진 않네요.

그냥 흔한 어리버리한 양반이 자기가 욕먹을짓 했다가 욕 잔뜩먹으니 변명아닌 변명하는거 같은데
저런글은 어디에서나 욕먹을글인데 정말로 저런글을씀?

ㅇㅇ.. "군대 가면 부조리 볼 때마다 마음의 편지 다 꼭 써서 넣으세요~"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 개저씨의 표본 그 자체를 보이길래 좀 흥분했습니다. 그걸 캡쳐해두지 못한게 아쉽네요.

그냥 세상물정이 우찌돌아가는지 모르는양반인듯.

개저씨라는 소리 한 마디 들었다고 못 참고 징징거리는 거 보면 알잖음

씹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 집안의 강한 압박을 받고 보상심리로 저렇게 된 흔한 정신병자일수도 있습니다!

우주명문 버게대학교를 나온것으로 밝혀져.....

사회에서 뛰어난 명성을 이루는 거랑 군대나 사회에서 겪는 각종 비합리적인 사건 사고들을 언급하며 그런 상황에서 한 번 그 잘난 윤리의식으로 솔선수범해보라고 말하는 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설명 좀

저 두 요소의 상관관계는 마치 우리집 강아지와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처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관계인데, 저걸 왜 자꾸 연결시킬까 ㅎㅎ

그냥 글쓴이의 그런 윤리의식으로부터 말미암은 태도가 항상 완벽하게 이렇게 일관적인지가 궁금함.
과연 현실에서도 가족이나 자신의 친구 등 다른 사람들이 뭔가 비윤리적인 언행을 할 때도 그거에 대해서 일일이 태클거는지
아니면 서로 얼굴 모르고 이름 모르는 이런 곳에서만 이렇게 정의로운 척 하는 건지 ㅎㅎ

그래서 님이 군대나 사회에서도 항상 일관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을 하는 거고
만약 조금이라도 그렇지 않다면 님은 그저 이런 곳에서만 정의로운 척 하는 위선자에 불과할 뿐 ㅎㅎ

그냥 본인이 친구들이랑 길거리 다니다가 이쁜 여자봤을 때 친구들 중 누군가가 가슴 줜나 크다는 둥, 따먹고 싶다는둥 그런 소리 하는데, 그거에 대해서 항상 진지 빨면서 윤리 어쩌고 저쩌고 당당하게 비판하는지 딱 생각해보셈.
이런 글을 쓸 정도의 사람이라면 최소한 본인이 저런 음담패설을 하진 않을테니.

그리고 카르크님은 저에 대해서 세상물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고 하시는데
님은 뭘 근거로 하여 다른 사람에 대해 함부로 괴상한 판단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여기서 님이 전과자라고 말하면 좋겠나요.

완비탄//그 글에 개저씨라는 댓글 하나만 있었던 게 아닐텐데요. 개저씨라는 댓글은 많고 많은 댓글들 중 하나였을 뿐이죠. 말은 똑바로 합시다.

말 똑바로 하는 거 그렇게 좋아하셔서 글삭튀를 여섯 번은 하셨습니까 깔깔

완비탄//제대로 반박 못하고 말 돌리는거 보니 걍 어떻게서든 나를 까는걸 즐기고 싶은 듯 ㅎㅎ 옛다 관심 ㅎㅎ

뭐라고 말도 안 했는데 지가 알아서 자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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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편지면 이거? 구글신께서 기억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