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노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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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07 01:45:45 KST | 조회 | 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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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스클마님 그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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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말이 얼마나 쓰레기같은 말인지 깨닫고 안한지 오래됐지만
자신의 잘못을 누구나 다 잘못하는 것이므로 나는 잘못이 없다는 식의 해괴한 논리를 취하시는데다가
틈만 나면 "님 사회에 나가서~/군대에 가서~"라는 말씀 하시길래 정말 궁금해집니다.
분명 (군대는 차치하고) 사회에 나가서 자신이 겪은 부조리를 말하지 않고, 아니 사실은 그 부조리를 확대재생산하면서, 그것을 비판받으면 나는 잘못이 없다는 태도, 그리고 그걸 지적하는 사람이 잘못됐다고 하는 태도가 참 재미있는데요
그 정도면 분명 사회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셨을테고 사회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시기 위해서 별거 아닌 인생의 관문인 대학은 당연히 명문대로 가셨겠죠?
정말 이런 말 해서 저도 질떨어지는게 싫지만(한때 많이 한 말이고 그게 나빴던 걸 알기에 더욱 안타깝지만) 그래서 님 대학이 어디? 님 연봉이 얼마? 설마 비리비리한 소시민으로서의 삶을 자랑스러워하며 자신의 모든 죄악을 묻어두려는 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당신은 희생자지만 별로 안타깝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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