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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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16 21:08:46 KST | 조회 | 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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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짜 오랜만에 와우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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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리를 잘 못하며, 물건을 쓸데없이 모아두는 타입인데(현실에서건 게임에서건), 예를들면 중딩때부터 쓰던 피쳐폰들, 별 의미도 없이 보관해두고 있음. 그냥 정들었다고나 할까.... 그걸 버리려 하는 순간 무언가 소중한 걸 잃어버리는 듯한 기분이 든달까.... 사실 병이나 마찬가지일 정도임.
와우도 언제 쓸지 모를 소모성 아이템을 꼭꼭 보관해뒀다가 결국 안 쓰는 경우도 많았고 그건 드군에서도 마찬가지였음. 서리불꽃 마루 나돌다가 얻은 슬픈 스토리가 담긴 아이템(부족이 달라 못 이어진 남녀 오크였던가..), 온갖 장난감들, 한 달에 한 번 쓸까말까한 다크문 회전목마 입장권같은 것들.....
오늘 결국, 소군단을 준비하는 의미로 더 이상 의미가 없는 템들을 버리고 팔고 뽀각했음. 대체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그렇게 용 써가며 모으고 보관해뒀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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