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하나만 수 년간 좋아하는 분들은 굉장한 스트레스 받지 않음?

 

누군가를 애정한다는 게 인간 뇌의 특성 상 항상 그럴 수는 없는 부분인데 그런 상황에서 쉴드를 쳐야할 때도 있고

해당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애정이 시험받을 때마다 그걸 아니라고 마음가짐 하거나 때때로 회피해야 하고

일편단심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은 나중에 다른 좋은 캐릭터 나왔을 때도

원래 빨던 캐릭터에 대한 미련 때문에 영 이상한 모양새가 되는 분들도 있고

 

예를 들자면 인터넷에서 이런 글 볼 때마다도 와서 아니라고 반박하셔야 하고

컨셉질이라고 변명하면 되는걸요

'너 그 캐릭터 좋아하는 거 컨셉질이지?'라고 물어보면 당장 뺨싸다구 날리러 오는 사람들인데요?

답은 [퍼리]다

본처 두고 첩 두면 되죠

그거 완전 제가 좋아하는 방식인데 캐릭터 하나만 빠는 분들은 그거 마저도 거부하는…

본처= 크툴루 원전
첩=크툴루 패러디

다 맞습니다 전부 다 그렇습니다.

저는 일편단심적인 사랑이 어느 정도 정신병에 기반해있다고 봅니다. 음... 일종의 어떤... 극단적인 자기합리화의 일종이겟죠 종교 같은... 그래도 사회에는 제법 무해한 정신병이 아닐까요?

그 캐릭터 만큼 매력적이게 만들어진 캐릭터를 찾을 수 없다

즉 냐루코=첩

그건 가구 취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