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도 처음은 이렇게 시작하지 않았어

오래전 나는 잊혀진 스2 클랜의 마지막 생존자였다

 

이곳에서 명예롭고 처절했던 버로우 빵 의식이 거행되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

 

그러나 군대를 가게되고 전역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수년만에 찾은 곳은 이미 온데간데 없었다

 

각종 성애와 성욕의 아고라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난 만족한다 그 전보다 훨씬 아름다운 곳이 되었으니

 

 

 

퍼리면 어떠하고 촉수면 어떠하리

 

아이돌 마스터가 얽혀진들 그 어떠하리

 

우리도 이 같이 얽혀서 만년까지 누리리라

 

롤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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