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이야기나 해볼까

조별과제로 발표가 있었다.

 

꽤 쉽지않은 주제였다.

 

 

사실 내가 그 과목에서 그나마 잘 아는 주제이긴 한데 교수가 원하는 내용을 찾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고심했다. 이걸 어떻게 꿀빨고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하기로 했다. 내가 잘 아는 편인, 그리고 외신에서 지겨울 정도로 설명하는 앞부분을 내가 미리 다 찾아서 정리해버리자고. 그러면 다른 조원들은 까다로운 뒷부분을 해야하게 될 테니까

 

 

그래서 각자 역할을 나누기도 전에 일단 배경지식 조사 명목으로 앞부분을 대부분 해치워버렸다.... 그리고 내 계획대로 나는 내가 원하는 앞부분만 간단하게 피피티로 만들어서 조별과제를 꿀빨 수 있었다... 디자인이나 취합 등은 다른 조원에게 맡기고 발표도 다른 조원에게 맡기고 내가 하기 귀찮았던 뒷부분도 물론 다른 조원들이 알아서 조사하고...

 

 

 

그래서 오늘 발표했는데 다른 조원이 제일 까다로운 부분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몇번이나 그러더라....

 

어....... 나는 별로 까다로운 부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뭐지....

사람마다 까다로운 부분의 기준이 달라서 ㅁㄴ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