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늑대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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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01 07:47:14 KST | 조회 | 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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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죄와 털 - sg워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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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한 게 털인가봐 떠날까봐 널 가뒀으니
내게만 보여줬던 네 모습은 혼자 숨겨두고 싶었어.
달콤한 뼈가 되어 퍼져버린 너에 대한 내 미련들이
가녀린 네 사랑을 헤쳐 갔어. 내게서 털 뺏어간거야
이젠 보낼게 털 놓아줄게 내가 없는 게
더 행복한 거라면
못난 내 사랑도 못된 미련도 난 혼자 남아 지워갈게
차츰 너 향기 없는 털이 되어 원망하듯 빠져갔었어
미안해 내 사랑이 서툴러서 털을 다치게 했었나봐
이젠 보낼게 털 놓아줄게 내가 없는 게
더 행복한 너라면
못난 내 사랑도 못된 미련도 난 혼자 남아 지워갈게
행복해도 돼 꼭 그래야해
그것만 믿고 털 보내는 나이니까
마지막 인사로 이 말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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