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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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3-16 09:22:47 KST | 조회 | 1,200 |
제목 |
[스포]케모노 프렌즈 10화까지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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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화
사실 1화는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기존의 애니와는 다른 3D이고 그 3D도 상당히 어색하게 모델링이 되어있어서 라고 생각된다. 거기에 성우도 미묘한 발연기.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1화를 최대의 적으로 여기는 듯 하다.
2. 2화~9화
1화를 지나고 나면 (= 적응이 되면) 그럭저럭 볼만해진다. 큰 생각없이 가볍게 볼 수 있고 프렌즈들이 '타노시이~'하는 거나 '슥고~이~'하는걸 보다보면 9화까지 간다. 현시점까지에서 작중 유일한 인간인 가방이 사실상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활약을 해주는것도 꽤 재미있긴 하다.
하지만 한편으론 포스트 아포칼립스급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데, 애초에 인간이 가방 한명 뿐이라는 것과 그들을 추적하는 추적자 무리, 폐허가 되어버린 어트랙션들과 쟈파리 파크의 환경들, 그 외 다른 프렌즈들의 과거와 관련된 떡밥성 발언들이 살살 풀리면서 궁금함을 만들어준다. 지금에서야 생각난거지만 1화도 떡밥이 꽤 많이 뿌려졌다.
3. 10화
지난 화요일에 공개된 문제의 10화. 서벌의 과거가 나왔고 서벌이 다른 이들에게 츳코미 걸 때에도 유지되었던 그 웃는 모습에 눈물이 추가되었다. 그 화면이 뭔가 지나가듯이 슥 지나간것도 그렇고, 미묘하다고 했던 모델링 덕분에 오히려 그 모습이 더 부각되어 기억에 남았다. 가방의 모자, 미라이의 모자, 또 하나의 깃털, 영상속의 서벌(성우가 다름) 등등 수많은 떡밥이 뿌려지면서 1쿨의 끝이 얼마 안 남은 이 시리즈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결국 처음엔 발랄하다 나중에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뒤끝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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