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신음소리죽이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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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4-10 00:10:56 KST | 조회 | 715 |
제목 |
시간죽이기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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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는 나름 멀티캐스팅이 되서 수업들 들으면서
찰흙으로 사람을 만들었음,수업들으며 사람을 만들다보면 한수업에 10~14명을 만드는데
쉬는 시간엔 머릿속으로 사인을 생각하며 칼로 조각조각냈음
다시 뭉쳐서 수업시간에 반복, 당시엔 시간이 잘가기도 하고 만들고 부시는게 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섬뜩한 시간뗴우기방식이었음
고등학교때는 수업시간엔 보통 자고
야자시간엔 그림을 그렷음. 물론 시간을 떼우는게 목적이기에
하이테크-c 0.1펜으로 변태같이 묘사하는 방식을 선호했음
우리학교는 야자시간12시반까지하는 미친학교라 a4한장에 괴물이나 동물을 그리고 털하나하나 묘사하다보면
야자가 끝났음. 또다른 시간떼우기 방식으론 교과서네 수많은 글자들을 벽으로 설정해서
개미굴처럼 와이어나 장치를 만들어 비밀기지를 만드는 방식 이것도 보통 한쪽을 채우면 하루가 끝났음
이런 시간떼우기가 쌓이다 보니 고등학교끝나고 미대입시를 준비하게 됬을때
강사가 말하는 변태같은 묘사파기는 당시엔 굉장히 쉬운일이었음.
이젠 기름이 껴서 절대 못하지만 시간떼우던 삽질들이 다행히도 도움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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