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주의]오늘 @갤러들 떄문에 고전명작을 알아간다.

만화이름은 총몽

 

사이보그 시스템이 엄청나게 발전한 미래로

 

머리만 살아있으면 신체가 목까지 전부 없어졌어도 기계로 땜질해서 사이보그로 살리는게 가능할 정도의 과학을 지닌 시대인데 

 

인권과 윤리같은건 안중에도 없어서 남의 신체를 동의 없이 마구 마개조 한다음 수술비를 요구하고 수술비가 없는 사람을 노예로 쓰거나 저 짤들 처럼 머리만 따로 보관해서 전투복 머리 부분에 나사 조이듯이 박아버리는등 꽤나 그로테스크하고 비윤리적인 장면들이 많음

 

 

그나저나 저 전투복은 내가 블빠라서 그런가 해병 전투복처럼 보인다.

이거 애니매이션을 초딩떄 새벽에 하길래 봤는데 충공깽이었음...
척추라는 단어도 이걸로 배웠고 눈알이랑 척추뽑아서 보관하고
마을이름자체가 쓰레기마을인점.. 척추사냥꾼들이 무슨소매치기처럼 나오는거보고 어린마음에 너무

꼬꼬마입장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강아지 해체하고 주인공이 슬퍼하다 얼굴에 묻히면서 각오를 다지는거나

친한 동네친구가 사이보그되서 천국가려는데 '쥐잡이'라는 분쇄기에 갈려 떨어지는것도 충격이었음

만화에서 디게 이쁘게 표현한 금발여자가 선글라스낀아재한테 이상한(당시엔 이상해보임)짓까지 해줬는데
결국 유리병에 눈알이랑 척추만해서 천국으로 올려보내주는것도 충격이었음..

근데 끔찍하면서도 두근두근하면서 봤던 띵작임

오나전 고전띵작이잖아여.
혐이랄게 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