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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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3-13 00:27:43 KST | 조회 | 1,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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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에도 집장촌 같은게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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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 온갖 종족의 여자들이 모여
장비 하나도 제대로 안 걸치고 지나가는 모험가들을 열심히 유혹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온 세상에 여관이 한두 곳이 아닌데 이런 업소 하나쯤 없겠냐고.
지친 몸을 이끌던 모험가들은 한 번쯤 그런 유혹에 넘어갈지도 모르는 것이다.
근데 그런 놈들이 자기 종족만 쳐다보겠냐 이거야. 시선을 약간 돌려보면 온갖 진귀한 것들이 몰려있어
아제로스에 하나밖에 없는 엘룬의 눈물이 아무리 귀하고 신기하다 해도
사용법도 모를 뿐더러 평범한 모험가가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그런 유물따위보다
눈 앞에 아른거리는 이종족의 풍만한 유방이 더 신기하게 여겨지지 않을까?
인간 가슴... 초록색 가슴... 보라색 가슴... 털 달린 가슴... 생선 가슴... 썩은 가슴...
동부대륙이나 칼림도어 촌구석에서 살던 놈에겐 엄청나게 자극적인 충격일 거란 말이지.
아무튼 모험가들은 어떤 종족을 골라야 아제로스 제일의 하룻밤을 보낼지 고민하게 될거야.
아마 룩변에 쓸 장비를 결정하거나 자기 모험가 이름을 짓는 것보다도 더 뇌세포를 굴리고 있을거다
그렇게 원하는 종족의 여성을 고르고 나면, 그야말로 이종족간의 작은 격전지가 열린다.
예를들면 타우렌 남성 모험가놈이 노움 여성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 물건이 창조의 기둥이오, 높은산 그 자체요 하며 자랑을 떨어도 궁합이란게 중요하다 이거지.
그런 의미에서 적당한 사이즈를 지녔을 인간 종족이야말로 다종족 업소에서 놀기에 최적화된 종족이라 생각된다.
이놈들 종족 특성에 외교가 괜히 있는 게 아니라니까
어쨌든 그렇게 서로 간의 우열을 확인하고 나면 두 종족 간의 야간 깃전이 시작되는 거지.
재밌게도 와우 세계는 마법같은 개념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적당히 능력을 지닌 모험가들이 많은 만큼
몰락한 마법사 등이 집장촌에서도 활약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환영 복제를 써서 2인 4P 플레이를 해주는 멀티코어 마법사...
특이 취향까지 만족시켜줄 수 있는 자연미인 드루이드...
흐물흐물해진 모험가의 물건을 빛벼림 시켜버리는 성기사...
누가 봐도 특수 플레이에 특화되어있는 고통 흑마법사...
자신의 신체에 흐르는 물의 원소에 심취해버린 주술사가 가진 진동토템까지...
빛의 세계에 하스스톤이 있다면, 이런 뒷세계엔 색스스톤이 펼쳐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흥분한 나머지 무심코 점멸을 써버리는 마법사가 있을지도 모르는 거야
밑 층에서 사람들이 하스스톤 대회에 열중하고 있는데 알몸 마법사가 떨어진다면 볼만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어둠의 투기장 대회가 절정에 무르익고 나면
각자 알아듣지도 못할 자기 종족 만의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마격타임에 들어가는 것이다.
엘룬이 지켜보는 밤하늘 아래서 "아...아... 아누 도라!" 따위의 소리를 내지르며
핑크빛 에메랄드 드림으로 가버리는 것이다
이렇듯 어둡고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있는 업소겠지만
나루보다도 밝은 빛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 아제로스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만년동정 일리단쉑도 미친 여간수한테 풋잡으로 시달리다보니
검은사원에 그런 류의 장소를 만들었다는 걸 다 알고있을거라 보고.
어차피 성욕 앞에서는 호드도 얼라이언스도 없다
나즈그림과 테일러? 둘이 판다리아 업소에서 뜬금없이 마주친 후
흠..흠...! 소리를 내며 모른척했을지 누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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