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rakego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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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08 00:07:01 KST | 조회 | 1,140 |
제목 |
최근 생각 중인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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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백합 후타 인체개조 약물 등의 요소가 있는 극하드 촉수물.
주인공이 모종의 이유로 이세계로 가게 되었는데, 깨어나 보니 여자의 몸.
주인공은 그 세계에서 촉수를 다루는 촉수술사라는 존재가 됨. 주인공은 다른 촉수술사들(히로인들)과 관계를 맺거나 때로는 대립하면서, 자신의 목적(미정)을 달성해 나가는 스토리로 나갈 예정.
주제는 아직 안 정했지만 사랑, 쾌락, 권력, 가족애 중에서 정해지지 않을까 싶음.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지와 캐릭터 설정은 주제에 따라 맞춰 정하면 되니까 아직은 대략적인 것밖에 안 짜둠.
촉수술사가 되면 불로불사의 몸이 되어서 언제나 젊음을 유지할 수 있고, 쾌락을 마력으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강대한 마력을 지니게 됨.
촉수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몸을 빌려 종을 번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촉수와 촉수술사는 인류의 적 취급.
촉수의 체액은 남자의 몸에 들어가면 극 소량이라도 곧바로 즉사시킬 수 있는 맹독이 됨. 이건 호흡기에 들어가도 마찬가지.
다만 여자의 몸에 들어가면 일종의 발정제의 효과를 발휘함.
그래서 촉수술사는 죄다 여자밖에 없고, 반대로 촉수를 퇴치하는 퇴마사들도 죄다 여자밖에 없음.
촉수술사는 강대한 힘을 소유하고 있지만, 인류의 적이고 토벌되어야 할 대상으로 단단히 찍힌 데다 존재 자체가 소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정체를 감추거나 은둔해서 살아 감.
그리고 이들은 불로불사의 몸으로서 오랜 세월을 사는 동안 늘 쾌락과 자극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정말이지 상상도 못할 만큼의 변태들밖에 없고, 인격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많은 년들 천지.(정상인이 없다.)
주인공은 감정 이입하기 좋게 처음에는 평범한(것처럼 보이는) 캐릭터로 나가다가, 점차 내면의 힘과 어둠에 눈을 뜨게 되면서 세상을 혼란 속에 빠뜨리는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
메인 히로인은 주인공 바라기. 존댓말 캐릭터. 늘 여유로운 태도를 잃지 않지만 주인공이 들어가면 사소한 일이든 중대한 일이든 이성을 잃는 면모를 보여 줌. 주인공한테 콩깍지가 씌인 이유는 아직 미정이지만, 어쨌든 아주 단단히 씌임.
주인공과 나란히 촉수로 범해지는 와중에도, 촉수 때문에 흥분하는 게 아니라 촉수 때문에 자지러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흥분할 정도.
불로불사의 촉수술사라서 겉모습과 달리 실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최소 수백 살로 추정 중. 아줌마나 할머니라는 소리에 살짝 민감하게 반응함.
주인공에겐 대단히 듬직한 존재이긴 하지만, 속이 시커멓고 비밀이 많은 여자라서 방심은 금물.
그 외 다른 촉수술사 히로인들로는 촉수밖에 관심이 없는 과학자, 먹잇감(?)이 걸려들길 기다리는 미궁의 주인, 전(前) 퇴마사 대원, 마녀 등등을 구상 중.
고어 요소는 포함시킬지 말지 고민 중. 포함시키면 사지절단과 고문은 기본으로 나올 듯.
촉수술사가 '악'에 해당하는 존재라서 아마도 밝고 희망찬 분위기 보다는 딥다크한 피카레스크가 될 듯.
인간 외 다른 종족들도(엘프라든가 마족이라든가 수인이라든가) 나올지는 미정이긴 한데, 일단 퍼리는 확실하게 안 나옴.
늘 머릿속으로 정리하던 걸 버게에 적고 놓고 보니까, 버게의 무궁한 영광과 빛나는 미래에 일조했다는 충실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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