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은 왜 슬라임 걸이 되었는가.

어느 날 이세계에서 넘어온 슬라임들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생명활동을 유지 할 수 없을것이라 생각했다.

기존의 유기물을 자신들의 점액질로 포획하고 그 안에서 융해 시켜 액화된 영양분을 섭취하는 방식은 원래 있던 세계에서는 효과적이였으나

원래 있던 세계와는 다르게 이곳의 유기물을 융해시키기 위해서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고 결국 섭취 행위로 얻는 에너지는 제로였기에

유기물의 융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액화된 영양분을 섭취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달한 슬라임.

하지만 그들은 우연한 기회에 (혹은 무모한 변태들 덕분에) 인간 남성들에게서 액화된 단백질을 뽑아내는 방법을 찾아내었고,

그들은 더욱더 효율적으로 남성들에게 단백질을 빼내기 위하여 진화를 거친 끝에 슬라임 걸이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망가적 모먼트로 더 효율적으로 뽑아내려면 전립선도 자극해야 하지 않을까

차라리 말이나 코끼리가 되는게 더 낫지않을까

유기물 융해 후 에너지 섭취보단 형체 유지나 이동에 더 에너지가 많이 들어갈 것 같지만 그럼 안꼴리니까...ㅎ

버게에서 안꼴린다 = 꼴리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