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더러운 호드놈의 육봉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빛에 대한 광기와 그리고 호드에 대한 분노와 반항기 어린 표정으로 호드 용사들을 훑어보지만 이내 경도가 훌륭한 오크의 쥬지와 한방 크기로 승부하는 타우렌의 쥬지에 크윽.. 크으윽.. 하는 새어나오는 신음소리에 수치심을 느끼고 이성을 부여잡으려 애쓰며 입술을 깨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후 쥬지의 로아의 축복을 받아서 거대한 진동 토템이 된 트롤 쥬지와 비전마력으로 강화된 브레리 쥬지가 발산하는 질내 비전작렬의 찌릿한 느낌에 가버리기 직전까지 가는거지
그리고 겨우 이성을 붙잡고 남은 애들을 보는데 쥬지도 비실할 것 같은 언데드와 3cm는 될까 의심되는 실잦 고블린을 보며 역시 저열하고 약한 호드녀석들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나를 굴복시키지 못하는구나 하고 웃음을 터트리는거야
그 말을 듣고 화가 나서 옷을 벗는 언데드와 고블린들을 바라보며 쥬지가 들어오면 뷰지로 쥬지를 부러트려 죽이겠다는 비장의 술수를 준비하지만 아니 이럴수가 언데드 녀석은 이렐의 입쪽으로 다가가 뿔을 잡고 고블린 녀석은 엉덩이 쪽에서 꼬리를 잡고 쓰리섬 포지션을 잡는게 아니겠니
그리고 잠시 뒤 시작된 고블린 기계공학의 정수 다박아 9000의 초당 180회에 달하는 엄청난 피스톤질에 이렐은 격통과 쾌락과 함께 정신력이 점점 끝을 향해 가고 있었고 최후의 저항으로 입으로 들어오는 언데드 쥬지를 물어뜯어버리려 하지만 그만 이렐이 깨물어버린건 포세이큰 최신 연금술 기술로 만들어진 농축 사랑의 묘약이 담긴 물약병이었어
이렐은 아름다운 드레노어와 빛벼림 드레나이 동료들, 그리고 같이 수많은 전장을 헤치며 싸워온 얼라이언스 용사들을 생각하며 이성을 붙잡으려 노력했지만 이미 이렐의 정신력은 한계에 달했었지
지금까지의 기억들도.. 호드에 대한 분노도.. 모두 점점 상상조차 불가능한 쾌락속에 눈이 감기며 같이 잊혀져 갔어
그렇게 어둠땅의 9.1 패치에서 정액벼림 드레나이가 호드의 동맹종족으로 들어오게 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