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arkHor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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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4-09 08:15:21 KST | 조회 | 824 |
제목 |
밸런스 얘기는 이제 수그러드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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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XP의 글들을 보니 저그를 잡으면 '무조건' 이긴다는 글들과 댓글들이 팽배하군요..
PGR21 대회는 8명중 6저그 1토스 1테란입니다. 75%가 저그가 맞습니다.
고수유저들도 아직 저그 유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그크래프트인가요?
워3를 오베부터 했고 6년간 해설을 해오면서 수만게임을 했고 수천경기를 중계했습니다.
워3를 보면서 느끼는게 있습니다.
'RTS의 흐름은 잘 나가는 선수들에 의해서 정해진다'라는 단순하고 당연한 원리를 말이죠.
물론 그 뒤에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고요.
다들 아시다시피 워3에는 '사나난'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장재호선수를 필두로 김성식 이성덕 이형주 등을 선두로하는 나이트엘프진의 활약이었죠.
당시 리그의 우승은 나이트엘프가 독차지했으며 나엘만 하면 그냥 이긴다는 얘기가 나올정도엿죠.
하지만 이런 현상은 차츰차츰 뒤집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크'의 컨트롤과 운영이 조금씩 갖춰지면서 말입니다...
'절대무적 필승'이라는 장재호의 오크전 2윈드 탈론의 전략도 이제는 그렇게 불리지 않죠.
이 역시 오크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RTS의 종족간 밸런스는 잘 나가는 선수들에 의해 전략이 빠르게 공유되고
다른 종족들보다 실력의 향상속도가 더 빠르다는 이유로 밸런스의 붕괴 이야기가 나옵니다.
현재 Zenio, Painkiller, Volrath, Cezanne, sSJM 등의 선수들이 수 많은 경기들을 통해서
쉽게 유저들의 실력들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현재상태에서 프로급이라 칭할 수 있는 선수들의 숫자도 저그가 많고요.
이는 그 아랫단계에 있는 선수들에게 빠른속도로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원동력입니다.
일단 한국에서는 저그가 많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사정도 한국정도는 아니지만 저그가 조금 강세입니다.
Zotac컵이라 불리는 XPT형식의 SC2리그가 있습니다.
저그가 우승을 역시 제일 많이 했죠.
세계적으로도 저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타2는 저그가 강세입니다. 현재 밸런스를 떠나서 저그를 잡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이 엄청나죠.
종족의 특성상 패치에 가장 빠르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종족이기도 합니다.
워크래프트의 나이트엘프처럼 굉장히 전략적 선택의 폭이 다양하니까요.
하지만 다른 프로급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많은 전략들도 만들어져가고 있고 승률도 좋습니다.
조만간 테란과 프로토스도 자리를 조금씩 잡아갈듯합니다.
잠을 못잤더니 뭔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군요 ㅎㅎ;;
너무 길었네요. 한 줄로 말하면.
너무 피해의식을 가지지말고 화이팅~! 하자는 얘기입니다.
이럴때마다 저는 노재욱 선수의 말이 기억납니다.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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