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들을 봉으로 아는 블리자드

블리자드가 스타2의 국내 시판가를 69000원으로 잡은 건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발매가가 59.99달러니까 69000원이면 적당하게 나온게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던데, 다른 게임들 가격을 보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59.99달러는 한화로 67000원이 조금 넘습니다. 오히려 환율을 감안해도 국내 가격이 조금 더 비싸죠.)

 

현재 블리자드와 한 배를 타고 있는 액티비전에서 발매한 모던 워페어2의 미국 가격은 스타2와 마찬가지로 59.99달러입니다.

 

하지만 국내 가격은 현재 4만 8천원 정도죠.

 

다른 게임들도 비교해보면 C&C4의 미국 가격은 49.99달러이고 국내 가격은 4만원 정도입니다.

 

어쌔씬 크리드2의 미국 가격은 59.99달러이고 국내 가격은 마찬가지로 4만원 정도입니다.

 

미국에 비해 한국의 경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국 가격보다 국내 가격을 낮게 책정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이렇게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스타2를 발매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거죠.

 

계속 한국 베타테스터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도 그렇고, 블리자드에게 점점 더 실망하게 되네요.

블리자드가 문제가 아니라 블리자드 코리아가 ㅄ

그래도 살사람들은 다 산다는거
선택은 소비자의 몫, 비싸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망은 게임을 한 뒤에도 늦지 않다고 생각.

Garona // 그렇게 생각하시면 한국 블리자드 팬들은 계속 손해보는거죠.

wow정식할때 기억나네요. 마치 wow한국에서 망할것처럼 불매운동했는데
결국 하고싶어서 다 유료결재함 ㅋㅋㅋㅋㅋ

와우도 솔찍히 처음에 결코 싸지 않았음. nc랑 비교해서도 더나가는 수준이었으니 말 다한거. 지금 여러번 시정되서 많이 싸졌으니 다행이지만.

타게임들 미국 대비 한국가격에 비해 더비싼게 사실이긴하지만,
너무 비싸면 경제력 여유가 없다면 구매 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요?
뭐가 문제인가요?
원래 투자하고 이윤창출 극대화 하는건 당연한거아닌가요
블리자드가 다른기업들 보다 너무 큰 재미를 만드는거도 독점이라 할샘인가요?

자기가 무리해서라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면 구매 하면되는겁니다.
솔직히 이런겜만들어줘서 즐길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지않나요
윈도우도 다운받아스고 엠피 다운받아서 하고 스타도 크랙으로 다운받아서 하는
이시점에서 정품 비싸다 운운하는건 님이 스타2 가치를 낮추는거 밖에 되지않네요

요즘같은 상황에 스타2를 정발로 사는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같네요...ㅠ

와우 첫 가격 리니지보다는 쌌습니다. 25000원인가 그랬어요
당시 리니지 29000원
2년만에 지금 가격(18000원)으로 내렸죠

소비자를 봉으로 여긴다는건 대표적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들(원가도
엄청나게 싼데, 계절을 타는 특수성 아이템이기 때문에 슈퍼나 마트에서의 덤핑을
전제로 해서 가격을 후려쳐서 내놓죠. 정가 500원으로 팔거면 1000원 이런식)이랑
내수용에 비해 가격도 싸고 성능도 더 좋은 수출용 차를 만드는 기업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함.

ㄹㄹ // 계속 국내 게이머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는게 문제죠. 플레이XP에는 손해 봐도 상관없다는 분들이 많긴 하네요.

머 손해래봐야 기껏 2만원 안팎인데 이정도로 손해라고 하기엔 좀...
재화의 가치나 철학을 떠나서 스타2 정도라면 어떤 가격이던 일단 사야할 마력이
있기 때문에 -_-

사실 봉 맞잖음...뭐 생각보다 많이 안팔리면 가격 내리겠죠.

네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글 썻는 감이 있네요.
글요지가 스타2의 자체 가격이 비싸다는게 아니라
모던2 미국 6만7천원 / 한국 4만8천원
C&C 미국 5만9천원/ 한국 4만원
어세신 미국6만7천원 / 한국 4만
스타2 미국 6만9천원 / 한국 5만원 6만원선으로 책정해야는데 6만9천원이니
과거 타게임 보다 비싸다 이런점을 지적하셨네요.

스타2 수요량이 한국에서 유독 그렇게 책정한 자체적인것은 저도 동감합니다.

타게임들은 외국에 비해 한국의 경제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다 외국에 비해 (한국에 대한 자신의 게임들의) 경쟁력이 떨어져서 가격이 싼듯하군요... 또한 블리자드게임가격은 앞으로의 서비스가격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타게임들(특히 C&C(EAㄱㅅㄲ...)) 밸런스는커녕 버그패치조차 제대로안내놓기일쑤에 컨텐츠 추가따윈 개나주고 그냥 첨에 깔때 들어있던거나해! 같은게 대부분인데(컨텐츠추가해줄경우는 DLC인지뭔지로 돈받고 받아가라할때도있음) 블리자드는 그렇지않죠~

콘솔게임이랑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죠. 콘솔게임은 우리나라에서 1~2만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모던2는 한글화가 아님. 어새신크리드2도 한글화병신같고. c&c는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한국내에 콘솔게임시장을 생각해봤을때 유통사에서 환율적용해서 한국에서 발매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같은경우 스타오리지날 브루드워만 한국에서 700만장이나 팔아치운 게임이고 완벽한글화 등등 비교해봤을때 그렇게 욕먹을가격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좀 더 싼가격이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불만은 없습니다.

저도 책정된 가격을 봤을 때 예상보다 비싸서 놀랐지만, 스타2면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 블리자드는 유저를 버리진 않으니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