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스폰서로 효과 많이 보나봐요?

특히 온겜넷.

 

근데 시청률은 몇퍼 안되는거 같은데.. 1퍼 되나?

 

그것조차 파급효과가 큰 모양이네요.

보통 16강~4강같은 경우 1% 안팎
결승같은경우 2~3%정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케이블TV에서 이정도 시청률이면 최고수준입니다.

스타리그 스폰서가 좋은 점이... 가격대비 홍보효과가 뛰어나단 거죠.
선수들 상금 다 합쳐도 1억이 조금 넘는 수준이고, 거기에 방송사에 지원하는 금액 합쳐도 아마 3억도 안될걸요.
3억이면 CF하나 찍어서 지상파TV에 몇번 내보내는 비용보다 적은데 그 비용으로 엄청나게 홍보가 되죠

신한은행이 연단위로 프로리그를 지원하고 있고, 대한항공이 스타리그 후원하겠다고 들어오는 것을 보면 홍보 효과가 보통은 아닐겁니다.
특히 타 스포츠와는 달리 대상이 10~20대가 대부분인데, 타겟 마케팅을 의도하지 않고도 미래의 주소비층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광고 매체는 많지 않습니다.

대기업은 지금 선점을 통해서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려고 하는 것이죠

E스포츠 스폰서를 통해서 얻어지는 수익은
현재 기업광고 효과를 가장 꼽을수 있겠지만 시청자의 숫자나
우리나라 전체 스포츠 시장 규모면에서 미미한 수준입니다.

대기업이 노리고 있는 것은 게임사의 지적재산권을 E스포츠라는 명목으로
자유롭게 자기네들 수익에 사용할수 있는 것을 노리거나
E스포츠 관련 기득권을 행사해서 게임사들간의 경쟁을 유도해서
각종행사 지원비 명목으로 게임사들에게 후원을 받을수 있다는 점을
어느정도 자신들의 수익모델에 포함시키고 있겠죠

삼성연구소가 한국의 E스포츠 시장규모가 4조가량 된다고 평가했죠
그 안에는 국가브랜드 재고와 고용창출등 무형적인 요소가 포함된 것이고
실제 시장규모는 2010년 추산 천억원 규모뿐입니다.

캐스파나 각 게임단은 지금 적자일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서로 눈치보면서 유지할려는 것은
차후에 게임사들에게서 지적재산권을 무상으로 쓸수 있고
게임사들에게서 협찬이나 후원을 받는 선례를 계속 만들면서 틀이 굳어지면
그 엄청난 시장을 먹을수 있기에 아직 버티고 있는 것이죠

ㄴ 적자라는 말이 사실인가 보군요.. ㄷㄷ

그리고나서 //

근거없는 루머는 자제점;;;
게임구단이 적자라고 하셨는데, 원래 한국 프로스포츠시장에서 적자 아닌 구단 없는데요?

심지어 국내 최고의 인기구단 롯데 자이언츠도 적자에요.
물론 재무상으로는 흑자이긴 하지만 그건 모기업(롯데)의 보조금까지 포함해서 흑자라는 거지 사실상 적자나 마찬가지에요.

원래 우리나라는 기업의 지원 없이 그 어떤 스포츠도 자생적으로 살 수 없어요.
스포츠 구단이 적자인건 굳이 E스포츠 시장뿐 아니라 야구,축구,농구등 모든 구단에 해당되는데 왠 지적재산권드립;;;

게임사들의 지적재산권을 무상으로 쓴다???? 아니 어떻게요?
아무리 기업들이 구단을 만들어봤자 지적재산권은 법적으로 정비되어 있는데 여기에 어떻게 손을 뻡는다는 말?

기업들이 게임구단을 운영하는 건 그냥 다른 스포츠처럼 홍보효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ㄴ 읭 어렵네영

제가 볼때도 적자가 맞을꺼에요. 프로게이머들 연봉이라고 해봐야 엔트리안에 들어가는 사람정도고 실적도 좋지 않으면 알바수준정도 비용을 받겠죠.
그래도 숙식제공이 및 부수적인 비용이 지원되니까 특별히 돈들어갈일이 없는거죠.

프로게이머 입장에서보면 학업도 포기하고 매진하는 상황이니 어떻게든 실적을 내야하고
구단주입장에서는 스타플레이어 한두명만 있더라도 그로 인한 홍보효과는 확실하니까.

위의 다른분이 말씀하셨듯 1급 연애인과 1년계약하는 비용만 가지고도 구단운영이 가능하니까 밀고나가는 거겠죠. 공중파 골드타임은 보름인가 15초짜리 광고올리는데 2억인가 한다고 하더군요. 그에 비하면 프로게이머를 이용한 광고, 마케팅, 브렌드 이미지 고취 등은 저가에 탁월한 선택이라 할 수 있죠.

투자에 비하여 적자인면은 있지만 프로게이머들이 사고만 안친다면 기업스폰서 입장에서는 적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라마살/
마재윤 선수가 DVD집을 출판하면 원칙적으로 블리자드에게 허락을 맡아야 합니다.
그런데 캐스파 휘하의 선수들에게서만 지적재산권 일부를 유예시켜서
사용할수 있게 해주면 그런 상품이 꽤 나올수 있죠

유명 스타플래이어의 리플래이와 공략집, 그리고 그의 일상생활을 찍은 DVD집
노래와 간단한 스타1 프라모델과
스타1 브로마이드와 사진들을 동봉해서 팔수가 있습니다.

캐스파가 유예시켜달라고 하는 "지적재산권"은
스타1 차기 확팩이나 패치을 임의로 할수있게
블리자드에게 허락해달라고 하는게 아니죠

스타1을 플래이하는 선수들이 만들어낼수 있는 모든 스타1 관련 상품에 대해서
그 판권을 캐스파가 권한을 가질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것이죠
물론 경기 중계권도 포함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나서 //
저기요. 이미 임요환 명경기 담은 DVD도 제대로 안팔리는 판국에, 아니 애초에 한국에 그런거 사 볼 사람 없는데 그런 상품 얻을 권리 있어봐야 뭐하나요;;;;

그리고 유명 플레이어들의 노래나 선수 사진이라;;;
풉.... 애초에 그런게 상품성이 있으면 벌써 광범위하게 상품화되고도 남았죠. 착각은 자제점;;;

또, 구단 만든다고 해서 그런 선수 리플레이나 공략집 맘대로 팔 수 있는거 아닙니다. 블리자드가 걸고 넘어지면 못파는 거에요.

라마살 // DVD구입해서 보는사람 있는데요..(저랑 제친구..;;) 하긴 인터넷 조금만 찾아보면 다 있는경기를 편집해서 만든거라 굳이 DVD가 필요하겠냐만은 구입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좀 됩니다. 팬카페에서도 제작해서 나눠주고 하죠.

앗뜨거워감자//
그러니까 그게 상업성이 있느냐는거죠;;; 애초에 임요환 명경기 모음집도 잘 안팔려서 손해본 판국에;;;
그리고 구단이 있든 없든 그거 블리자드에서 태클 한방 걸면 판매중지됩니다.
블리자드가 일부러 안 걸거나 모르는 것 뿐이죠

라마살/
자제.. 상당히 좋아하시는 군요?

캐스파는 스타1 지적재산권 일부사용을 이미 유예받았죠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아직 돈달라고 한것을 못들었으니

벌써 임요한 선수 시디는 그당시 광팬이면 하나 가지고 있을테고
그리고 지금 그런 상품이 안팔리는 것은 스타1 자체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임요한급 스타플래이어가 없기때문이죠

라마살//
상대를 자제시킬려면 구체적인 사실이나 근거를 이야기하세요
지금 저나 라마살님이나 서로 자기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상대의 의견이 나와 다르다고 자제드립을 치는 것은 매우 유아스러운 발상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