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왕은 스킬 자체가 문제가 아닌 것 같음

애벌레 소환에 드는 마나를 75로 늘린다거나 하면 그때는 저그가 너무 죽을테고

다른 스킬들은 있어봐야 쓰지도 못하겠죠.

 

가장 큰 문제는 부화장 하나에 애벌레를 19마리까지 스택할 수 있는게 문제임..

 

인구수 200 채우고 나서 애벌레 꽉 채워두고 한타 싸우면

그 200싸움에서 잘못 싸워도 순식간에 다시 인구 200 되니 이건 다른 종족이 이길 수가 있나.

그게 아니라도 1번식지에서 애벌레 10마리 모았다가 애미없는 타이밍에

뮤탈 한번에 터뜨리고 이러니 뭐

 

부화장 하나당 최대 애벌레 숫자를 7마리로 제한하면 어떨까?

 

어차피 고수 저그들은 애벌레를 그 이상으로 남길 일이 별로 없으니 상관없고

후반에 저그가 부화장이 많지도 않은 주제에 광물을 쌓아뒀다가 물량으로

폭발시키거나 하는게 안 되죠.

 

요컨대 지금보다 더 많은 부화장을 지어서 운영하도록 유도하자는 것임.

폭발적인 물량 회전력이야 똑같겠지만, 최소한 부화장에라도 광물을 쓰게 하는 셈이니까...

아닌데.... 초중반 쏟아지는 일벌레로 일꾼 충원 및 멀티 활성화 속도, 그때그때 바로바로 나오는 유닛들.....

오히려 중후반의 경우를 감안해서 너프를 해도 멀티가 원활히 돌아간다면 부화장 하나 더짓고 여왕 하나 더 뽑는게 나빠보이지는 않네요.

후반의 뒷심을 위해서는 저그가 부화장을 더 지을 수밖에 없으니 그만큼 병력은 적게 나오겠죠.

요컨대 초중반에 올인해서 밀어버리려면 본진 앞마당 자원가지고 애벌레 최대한 돌려가면서 병력 생산하고, 그게 아니라면 부화장을 짓도록 강제하는 거..

멀티 해보시면 알겠지만 저그는 물론이고 플토나 테란에게도 450원의 투자는 별게 아닌데요 ㅡㅡㅋ 오히려 플토 테란은 생산건물을 더 지어야 되니.... 약간의 너프로 받아들일수도 있겠지만 저그가 멀티 활성도가 제일 편하다는걸 아셔야죠.

그리고 어차피 지금도 부화장 짓습니다. 약간 빡빡해진다고 해서 더 힘들어질거같진 않네요.

저그가 부화장을 멀티에 계속 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어차피 멀티의 효율이 스타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데, 효율 최대로 만들겠다고 애벌레 죄다 일벌레로 만들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그런 짓 했다간 한방에 밀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