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전략의 역사

1. 스팀팩업 타이밍 마린불곰 찌르기 내지는 바이오닉이 주류

2. 거신이 개발되면서 바이오닉이 밀리기 시작함.

저그는 빠른멀티로 물량으로 밀리는 경우가 허다

이때가 제 1차 암흑기

3. 치즈러쉬가 등장하면서 저그 테란 프토 판도가 완벽하게 뒤집어짐

프로토스와 저그가 치즈러쉬를 대비해 테크를 약간 느리게 타기 시작

이 덕분에 초중반에 고급유닛한테 테란이 밀리지 않는 승부수가 마련됌

4. 치즈러쉬가 너프당하면서 제 2차 암흑기

치즈날빌에 50%정도 의존하던 테란들이 갈피를 못잡고 헤메기 시작함

초반에 드론 두마리, 프로브 두마리가 몰려와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

그러나 유령과 바이킹의 발견으로 프로토스전에 어느정도의 가닥을 잡음

불멸자에는 유령으로, 거신에는 바이킹으로 대응하며 대 플토전이 거의 확립됌

이떄에서 암흑기를 어느정도 탈피함.

팩토리가 200원에서 150원으로 내리고 빌드타임이 다소 줄어들면서 팩토리가 관심을 받음

그러나 아직까지도 잉토리라는 별칭으로 쓰이지 않음.

대 저그전 화염차의 활용이 여기서 약간 대두됌

5. 불곰이 너프당하면서 테란은 망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함

이때부터 사신 레이쓰가 시작됌. 2분 30초대 사신에서 2분 15초대

2분 10초대 결국 2분 1~3초대 사신까지 출몰함.

혹자들은 이제 테란은 날빌의 승부사가 되었다고 평함

물론 사신 빌드는 나온지 몇일만에 사장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바이오닉이 쓰레기가 된 상황에서 테란은 이상한 저력을 발휘

토르드랍과 빠른화염차드랍 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냄

6. 이제는 토르드랍과 화염차 드랍 둘다 끝물인지 막히는 경우가 허다하나

아직까지는 어느정도 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제 테란은 좌밴시 우토르의 마인드로 현란한 컨트롤을 보여주어야 이길 수 있는 종족이 됌

7. 그리고 오늘 마카쨩 우승★★★★야호

결론: 테란도 그다지 나쁘진 않다.

다만 굴곡이 많을 뿐...

그리고 아직 굴곡이 안 끝났다는거...

사실 이럴때 테란을 해야 진짜 게임하는 재미가 있음 ㅋㅋ 이기는건 둘째치고 변화의 흐름을 직접 체험한다는게

그 변화의 굴곡을 파도타듯 타시는 분들이 진짜 게임 맛 볼듯.

인정. 하지만 전 역시 바이오닉 해병 불곰 찌르면서 군수공장에서 화염차나 공성전차 약간 뽑거나 의료선 추가하는 스타일을 고수하죠.

그래서 내가 브론즈에서 못벗어나는건가.....

사실 생각해보면 초창기나 지금이나 군수공장의 기본 스펙은 안 변했죠 빌드타임이 줄었을 뿐이지.. 어떻게 보면 저그 유저분들이나 플토 유저분들이 "전략 연구좀 하세요"라는 말이 선견지명이었는지도 모름

진정 레알 고수만이 테란 할수있을듯한... ㄷㄷㄷ

테란으로 고 승률을 만들려면 극한의 컨이 필요해진게 문제...

그맛에 내가 테란을 하고있지만 현실은 골드리거...

변화의 흐름대신 백날 메카닉한 1人

젭알 무난하게 시작해서 무난하게 전투 붙어봤으면.... ㅠ.ㅠ; 손 느려서 드랍작전같은거 잘 몬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