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의 장,단점

매번 밝히지만 무작위만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1:1 실버 1200~1300점 10위권대 왔다갔다 

2:2 골드&실버 1400점~1300점 유지하고 있는 무조건 무작위만 고르는 중수유저입니다.

무작위는 아시다시피 한종족만 잡고하는 대다수 여러분보다 해당종족의 이해도가 낮습니다.

특정빌드에 대한 파훼법이나 카운터전략등의 숙지도가 훨씬 떨어지고,

타이밍의 미묘한 조정이나 타임어택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다음판의 종족이 뭐가 걸릴지 저자신조차 알수없기때문에,

아무래도 셀렉트하고 출발하시는 분들에 비해 어느정도 약한점을 안고갈수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최근에야 재미로 시작한 이 무작위의 장점을 깨달았달까요?

몸에 타이밍이 적응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테란을 해보니까, 테란은 이타이밍에 뭘 한다.

저그도 해보니까, 저그는 이타이밍에 이게 아니면 이거더라.

토스도 연습하니까, 아 토스는 이때 이거니까 입구가보면 이게 없으면 이거다.

아니면 정찰하면 뭔지 파악되는...

각 종족의 다양한 타이밍이 몸에 배어있다는 장점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근데 글쓰면서 생각이 드네요.

그건 각 종족 정해놓고 하는 사람도...

...똑같잖아;;

저도 랜덤유저요 ㅠㅠ 골드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랜덤으로는 플래 못가려나 ㅠㅠ 랜덤으로 플래상위권 하시는분들 정말 존경스럽다는 ㅠㅠ

제일 큰 장점은 이거죠
테란으로 저그한테 뭐뭐로 발렸다
그러면 다음 내가 저그걸리면 바로 써먹어보고..

포더윈터 // 근데 이미 파훼되고 있고 ㅠㅠ

그래도 저그 안해본 유저와 저그 해본 유저중 저그를 더 잘 상대하는건 저그 해본 유저겠지요 ㅇㅇ

랜덤 플래 1600 찍었습니다만, 그냥 많이하면 각종족별 이것저것은 거의다 익혀집니다. 물론 동족전은 좀 약해지더군요 ㄱ-

랜덤해서 힘든건 동족전 정도 밖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