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스토리의 아쉬운 점

영웅들의 숫자, 개성, 카리스마가 상당히 부족함.

블리자드 최고의 게임인 와우를 보면

각 종족 대표 영웅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호드에게 있어서 스랄형님의 존재감은 엄청남

지금은 뭐 그냥 그렇지만 불성 시절만 해도 

'스랄형님 쓰러졌다' 하면 분노의 호드군대가 수백명 일어나고 그랬죠.

최근을 봐도 대격변에서 스랄이 물러난다는 소문이 돌자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죠.

또한 세계관을 봐도 고대 역사까지 매우 자세하게(비록 거듭된 수정으로 인한 모순이 많을지라도) 풀어 낸 반면

스타의 고대 역사라고 해봐야 젤나가의 실험놀이 하나로 끝

각 영웅의 서브 스토리도 매우 빈약하고...

워크래프트야 워낙 시리즈도 많고 오래 된 작품이라 스토리가 비교적 탄탄하지만서도...;;

호드군대가 수백명밖에안됬엇구나...

현실은 호드 동접자률 최악인 서버에서 고깃조각이 된 쓰랄횽을 보며 눈물짓는 네다섯의 호드 용사들....

보통 진영 동접자수가 1000~2000명 가량 되는데
그중에 수백명이면 엄청난 숫자.
공대 하나가 40명임을 감안하면 진짜 장난이 아닌 숫자에요

사실 밑바닥까지 치고 가면 워크래프트 세계관 설정도 별거 없어요.
타이탄, 고대신, 살게라스, 악마들 정도인데.... 거기부터 주요 종족들 오래된 순서대로 트롤, 나이트엘프 등등 나오는거고 이하 종족들 생기고....

아 와우 말하는거였구나....전 그냥 설정상으로 생각했음 ㅎ

쓰랄형님의 카리스마는 정말.... 뭐 워크래프트도 1이나 2 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는 이제 2니까요....

다만 젤나가 외에 또다른 떡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너무 대놓고 저그와 플토는 젤나가가 만든(플토는 극적 진화)종족이다!!! 라고 써놔서 뭔가 반전이나 새롭게 끌고갈 만한 요소가 아직까지는 안보이네요;;; 물론 워3처럼 불타는군단의 침공으로 단번에 스토리가 새로운방향(블엘, 타우렌의 등장이나 오크의 비하인드 스토리, 일리단의 탈출이나 호드 얼라의 연합같은...써놓고 보니 엄청 많네요. 나엘과 나가의 관계도 그렇고;;;;)으로 진행된다든지 하면 좋겠지만.... 뭐 그래도 블리자드니까 기대해봐야죠 ㅎㅎ

스랄흉도 카리스마 아니 스랄흉이 나온게 워크3 부터(2003년)인데
98년도 출시한 스타1이 워크에 비해 영웅이 카리스마 없음 이라는건;;;;;
왜 3살짜리 애기는 8살짜리한테 지나요? 하는 물음인듯....
이제 스타2에서 블리자드가 그동안 워3,wow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멋지게 나올꺼라 기대를 가져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