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역에 사는 사람이랑 해도 북미에서 하면 느립니다. 북미 래더하면서 한국지역에 사는
사람이랑도 했는데 이상하게 그런 경우도 외국인들이랑 할때처럼 랙이 있더군요. 보통 베넷이 p2p로 서로의 컴을 연결해주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서버에 영향도 있나봅니다.
문제는 그 랙이 게임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큽니다. 랙이 겜내내 일정한게 아니라 지멋대로
뚝뚝끊깁니다. 어제 6드론 10링 러쉬연습을 하면서도 느낀건데 랙이 어느시점에 생기느냐에 따라
라바취소가 됐다 안됐다 할정도입니다. 랙이 보통 2~3초간격으로 잇는데 규칙적인게 아니라
가끔은 잠시 멈췄다 2배속으로 돌리듯 겜이 진행되버립니다. 정말 중요한 교전이나 급박한 상황에서
사이오닉 폭풍을 쓰거나 역장으로 순간 위기를 모면 해야할때 마법이 헛나갈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도
어제 래더시에 게임은 이겼지만 역장만 잘써도 무난하게 이길겜을 역장이 랙때매 늦게 나가서 입구가 열리는 바람에 어렵게 끌고간 겜도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랙이 일정치 않은거고 랙이 풀리고 재개될때 시간을 맞추기 위함인지 1~2초간 게임이 급격이 빨라 진다는 점입니다. 치열한 초고수들의 대전시 대등한 상황에서는 운나쁘면 망한다는거죠.
자꾸 저번 북미서버에서 했던 대회를 언급해서 지겨우실텐데.. 다른분의 댓글을 보니 선수들도 겜후에 랙이 좀있었다라고 했던걸 보면 비슷한 상황을 겪은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