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유럽에서는 스타2가 85유로 라는데..

현재 환율로 따지면 12만원이 넘어간다지요..

비교상대가 안되는겁니다. 유럽에서도 맥도날드 런치세트가 삼천원인줄 아십니까?

평균 물가로 쳐도 우리나라가 해외 책정가에 비해 약간 싼편이라는 비교글을 본거 같은데요. 다른게임들 보다야 어느나라에서든 다 비싸지만 한국에선 그나마 싼편.

ㅇㅇ

ㅇㅇ 유럽에 맥도날드 세트 보통 6~7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 안팎 ㅋㅋㅋㅋ

제가 영국유학생인데

맥도날드에서 제일싼 쿠폰 더불어서 먹는 햄버거 세트가

1파운드 99펜스인데(1파운드가 1700-2000) 햄버거 크기는 한국거보다 훨씬 작고

기본적인 세트메뉴가 3-5파운드 사이입니다. 분식집에서 만두국 두그릇은 사죠.

게임 시디값이

이제 출시한지 근 5년도 넘은 워3 프로즌스론이 17.99파운드입니다.

와우시디는 리치왕이 34.99파운드죠. 가격쩔어요.

애초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적고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더 없습니다.

활동이 스포츠나 클럽문화에 치중된게 영국, 유럽이란 동네의 특징이라

가격이 저럴수밖에 없을겁니다. 어차피 살사람들이 너무 한정되어있으니까......

흠 그래도 유럽 게이머들도 상당히 많을줄 아는데요? 님말대로라면 북미나 동양에 비해서 게이머가 훨씬 적겠군요.

독일에서 아마존으로 54.90유로에 구입 가능합니다.
아마 한정판이 85유로 일겁니다.

//ㄴㅇㄹ

유럽 지역 전체를 통틀어 말한다면

당연히 수가 많은게 사실이죠. 미국 역시 절대적인 인구수 자체로 따지면 훨씬 많지요.

근데 문제는 밀집도랍니다.

게임을 하는 인구도 문제지만 그 인구가 밀집되있느냐 아니냐가

정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집니다. 이게 만약에 온라인 방식이라면 더더욱 심하죠.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해당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지 않다보니

게임을 할 잠재인구가 생각보다 많이 안늘어나게 되죠.
(왜 한국에서도 주변에 지인들을 통해 게임을 아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국이 게임시장으로선 최적의 지역이죠.

기본적으로 컴퓨터 보급률이 굉장히 높고

게임을 할만한 인구의 밀집도가 굉장히 높고 컴퓨터게임이 주된 문화중 하나고

무엇보다 온라인 시설이 인구밀집으로 인해 굉장히 높은 수준이죠.
(아파트는 그 건물 하나에 거의 40-80가구 이상이 사니 인터넷 연결이 쉽겠죠.)


그리고 이동네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터넷 진짜 느려요...... 그나마 요즘은 인터넷이 유용한 수단이다보니

대학이나 주요 도심에는 인터넷 시설들이 늘고 있지만

그래봤자 우리나라 인터넷에 비하면 택도없습니다......

런던 도심 번화가에서 피시방에 걸린 문구가

"어느곳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일 지경이니 어느 수준일지 상상이 가죠.

제가 머무는 남서부 쪽의 Exeter는 학교의 인터넷 시설과 네트워크가 굉장히 좋은데

인터넷창 2-3개 띄워놓으면 창바꾸는데 2-3초 정도의 렉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온라인을 이용한 게임한다면

가뜩이나 반응 1초렉만 걸려도 난리가 나는데 말도 못하죠.

기본적인 시설 자체가 온라인을 이용한 게임을 하기엔 굉장히 부적절하죠.


아 그래도 PS나 XBOX같은 콘솔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꽤 있던 모양입니다.

여하튼 문화자체가 컴퓨터 게임이 주가 아닌 동네인지라.......

사람들이 컴퓨터 게임에 대해 잘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실제로 학교에서 인터넷과 컴퓨터를 주제로 직접 설문 레포트를 작성했었는데

게임이용자는 정말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중국 유학생들이 해당되었죠.

현재 환률로 따져서 울나라에서 적당하다가 아니라 그나라에 발매될때 그정도 가격의 게임이 얼마에 발매되는지가 문제인거임
예를 들면 영화죠. 일반적으로 영화 가격이 있는데 어떤 영화가 아바타처럼 3D상영같은 극단적 차별점이 없이 높은 가격으로 볼수 있다면 그건 비싼겁니다.
트랜스포머1이 울나라에서 인기 높았다고 2가 훨 비싸게 들어온거랑 같은거죠. 그랬다면 다들 트랜스포머2니까 라면서 옹호해줬을거 같아요? 열나게 욕얻어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