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저그에게 충격의 패배를....

요즘 은근 플토전보다 저그전 승률이 더 잘나오는 테란입니다...

 

물론 화염차로 일꾼 정신없이 만들고 나는 저그 상황봐서 유닛을 모읍니다.. 히드라 바퀴면 탱크마린 뮤탈이면 토르...

 

뭐 그날도 어김없이 화염차 드랍에 지어지는 둥지탑을 봤죠.... 그래서 토르 한마리 뽑고 스캔을 해봤더니 둥지탑 완성되있더라구요.... 100% 뮤탈이겠구나... 하고  토르 모으니 뮤탈이 슬쩍 보고 가더군요.. 앞마당을 보니 베인링 하나 보이길래 안되겠다 하고 불곰도 모았습니다.. 그렇게 불곰 7기? 토르 3기 모아서 나가는순간... 아찔하더군요... 상대병력은 저글링 한부대 맹독충 3마리... 뮤탈 4기가 전부....

그 뒤에 감염충 2마리.......

ㅎ르아아아아아르어어머머머어어

 

순식간에 지배당한 토르.... 뮤탈과 저글링에 쓸려나가는 불곰들 ㅠㅠ

 

이거 뭔가요.... 토르 카운터군요....

 

그후로 정찰 다시한번더 합니다 ㅠㅠ

정찰의 중요성..ㅜㅜ..

근대 감염충 나온거 봐도 그래요...
뽑아놓은 토르를 쓸수가 없음 ㅠㅠㅠ

역시 저그전 키포인트는 화염차 아님 밤까인듯

저도 저그전 승률은 잘나옵니다. 감염충 대처법도 나름있구요.

근데 토스전은 레알 개망!!!!!!!!!!!!!!!

방금 게임이.. 홧병차 1기 들어가서 건물 보니 바퀴소굴.. 1병영에 기술실 달고 불곰
눌러놓고 다시 홧병차 들어가니 바퀴 5~6기 .. 왠지 이상해서 병영추가 해병 모음..
역시나 스캔 때리니 둥지탑 준비.. 기술실 배럭서 불곰 쉬고 해병 모아가며 치러갔
더니.. 맹독충.. 젠장....... -_- 건물 짓고 해당 유닛 대여섯기만 보여줘도 그거에
맞추느라 따라가기 급급하니..이거야 원.....;;

감염충 보이면 토르 끌고 다니기 힘들죠. 쩝...

5마리 끌고가서 3마리 뺐기면 그거 찾다가 다른 병력 다 쓸리니...>.<

토르는 결국 기지 방어용...쿨럭...ㅡㅡ;

PS. 물론 저만 그렇다는 겁니다. ㅋㅋ

둥지탑은 짓는걸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상대 본진 앞마당에 터렛 5~6개 박게 해주는 효과가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