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머신님과 마찬가지로 순삭전투가 불만인 사람입니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꼈지만 그래도 불만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전투속도가 빠르게 느껴지는건 유닛들의 뎀지가 높기때문많은 아닙니다. 인공지능향상으로 화력이 잘 모이는 점과 게임속도의 향상이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비율로 따지면,
게임속도30% + 인공지능30% + 공격력30% + 게임초기10% = 현재 전투순삭의 원인.
이렇게 생각합니다. 혹시 "빠름"의 속도로 게임을 즐겨보신분 계신가요? 처음에는 느리다고 생각할지모르지만 하다보면 게임을 차분하게 할 수 있는것을 느끼실겁니다. 유닛컨을하기도 편하고 손이 허둥지둥대지도않죠. 그렇다고 워3같은 스피드는 결코아닙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너무 좋아서 유닛들이 오밀조밀하게 잘뭉치는것 역시 오히려 단점으로 보입니다. 특히 stop상태의 유닛을 밀치고 지나갈 수 있는 인공지능은 블자드가 너무 오버해버렸다는 생각이듭니다. 유닛이 뭉쳐있으니 거기에 그래픽효과가 더해지면 상황파악도 잘안돼고 몇몇 유닛의 스플공격이 효율성이 극대화되죠...인공지능 덕을 가장 많이 보는 유닛이
거신,고위기사,유령,밤까마귀(추미),맹독충,감염충입니다. 탱크는 인공지능때문에 적보다 아군을 더많이 죽이는 퍠륜(?)까지 저지르죠...
마지막으로 공격력입니다. 사실 스타2의 유닛들이 1에비해서 엄청난 공격력버프가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력유닛들의 공격력(DPS)이 평균이상으로 좋아서 문제가되죠. 바로 불곰!, 거신!, 맹독충! 이 제일 심각하고 그아래로 바퀴, 밴시, 토르 정도의 유닛이 dps나 업글효과로 볼 때 데미지가 조금 지나친 편입니다.
불곰은 공격력보다 자극제로 인한 효과가 엄청납니다. 자극제쓴 불곰이 의료선 지원받으면 화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조금 과장해서 히드라보다 dps가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의 유닛은(거신,맹독충) 뎀지가 지나치다는데 이의를 제기하실 분 있으신가요?
결론적으로 위의 세가지 이유가 스타2 전투순삭의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공격력은 조정하기 힘들더라고 게임속도와 인공지능은 블자드가 개선해준다면 훨씬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P.S - 게임초기10%의 의미는 현재 게임이 정발도 안된 초반이다보니 운영플레이와 맵의 한계로
한타싸움 으로 승부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생각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