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제동vs전상욱 8강 보면서 느낀게...

정말이지, 이제동은 스타1을 스타2처럼 플레이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마치 스타2를 하는 것과 같은 엄청난 생산과, 컨트롤, 거의 동시간대에 3~4군데에서 교전을 벌이고 심지어 그것을 다 컨트롤하기까지!!!

스타1은 분명 해처리 부대지정 안되는데, 이제동은 해처리 부대지정한것과 같이 미칠듯한 생산을 하면서 또 그와 동시에 교전도 합니다.

아니 대체 저 불편하기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게임(물론 스타2 기준으로..)을 가지고 어떻게 저렇게 잘하는 겁니까.

만약 이제동이나 이영호가 스타2를 하게 된다면 상상이 안갑니다.

물론 초반엔 좀 지기야 하겠죠.

하지만 일단  적응하고 나면 장난 아닐듯

언제쯤 넘어올 수 있을련지가 궁금하네요 --ㅋ

과연 초반에 질까요?

BestNoob//
근데 스타1 리그가 망하지 않는 한 이제동, 이영호같은 탑 게이머들은 안넘어 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도 억대 연봉 받으면서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고 있는데 굳이 스타2를 하면서 다시 제로상태에서 시작할 가능성은 적죠. 게다가 스타2 리그가 아직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니...

근데 만약 이제동이나 이영호가 스타2를 제대로 잡기 시작하면 진짜 장난아닐거 같음... 전략이야 어차피 다른 선수들 리플 보고 배우면 되는건데, 이 둘은 진짜 피지컬이 일반 선수와 차원이 달라요

스타1에서는 언급하신 게이머들과
손느리는 사람들이 격차가 컸는데
그격차가 스타2 인터페이스 상향으로 그나마 평준화됬죠.

그럼 이제 저런 선수들은 그 남는 apm 으로 한기 한기 war3 처럼 컨트롤 할듯... 그것도 이곳저곳에서 동시에

전 그것보다 이영호 선수의 끝장나는 눈치빨 때문에 스투에서 흥할것 같은데요...
피지컬은 물론 굉장히 중요하지만 전략 시뮬레이션이란건 어디까지나 두뇌싸움이고 심리전인데 이영호의 눈치는 정말 우주최강.. 자기가 자기 입으로 우주최강이라고 할 정도로 우주최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