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ciel | ||
---|---|---|---|
작성일 | 2010-05-07 08:53:38 KST | 조회 | 484 |
제목 |
패치11 개인적인 분석
|
스타크래프트 II 베타 - 패치 11 (버전 0.13.0.15250)
밸런스 변경
테란
- 전투순양함
+ 생산 시간이 110에서 90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단순히 빌드타임을 줄이는 것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전투순양함이 적게 나오는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나 최고테크의 유닛이기 때문이고, 전작과 비교하였을 때 전투순양함의 활용도 역시 크게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스텟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한 게임 상에서 자주 보기는 힘들듯 합니다.
- 융합로
+ 건설 시간이 80에서 65로 감소하였습니다.
전투순양함의 빌드타임을 간접적으로 줄이는 목적이라고 생각되네요.
- 화염차
+ 사거리가 5에서 6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패치로 불사조의 완전한 무빙샷이 가능해졌지만, 화염차는 그런 패치는 없고 사거리가 1 늘어났음에 따라 이전부터 화염차를 사용하던 유저들에게는 희소식, 화염차를 잘 사용하지 않던 유저들에게는 그저그런 소식이겠네요.
- 행성 요새
+ 더 안정적으로 방사 피해를 가할 수 있도록 방사 피해의 발생 위치가 대상 근처의 충격 지점에서
대상의 중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하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가까운 곳으로 스플래쉬가 들어갈 경우에는 한마리라도 더 데미지가 들어가게되지만 타겟의 정중앙을 때리게 되면 스플래쉬 범위가 간접적으로 타겟유닛의 덩치만큼 감소하는 것이기때문이죠. 아군스플래쉬 영향도 없었기 때문에 하향이라고 생각되네요.
- 밤까마귀
+ 추적 미사일의 사거리가 9에서 6으로 감소하였습니다.
+ 추적 미사일의 방사 반경이 2.4에서 2로 감소하였습니다.
+ 추적 미사일의 융합로 업그레이드 요구 조건이 제거되었습니다.
일단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다이렉트로 업글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분명 상향입니다. 반경이 0.4만큼 줄었지만 범위로 따져보았을 때는 0.8만큼 감소하게 되었죠. 또 사거리가 3만큼 줄었지만 추미가 날아가는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쏘기 마련이기때문에 사거리 너프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범위축소는 추미의 테크가 한단계 내려왔기 때문에 충분히 감내하고도 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 공성 전차
+ 체력이 150에서 160으로 증가하였습니다.
+ 공성 모드에서 더 안정적으로 방사 피해를 가할 수 있도록 방사 피해의 발생 위치가 대상 근처의
충격 지점에서 대상의 중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단지 체력 10의 버프이지만 공격 한번에 60의 데미지를 주기때문에 한방을 더 때리고 죽을 수 있다는 점과 스플래쉬 데미지 적용 방식이 바뀜이 상당히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였다고 생각됩니다.
- 토르
+ 지상 공격력이 45에서 30으로 감소하였습니다.
+ 지상 공격의 포격 주기가 1.93에서 1.28로 변경되어 공격 속도가 향상되었습니다.
+ 대공 공격력이 8(경장갑 상대 시 +4)에서 6(경장갑 상대 시 +6)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250mm 타격포는 이제 군수 공장 기술실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 250mm 타격포를 연구하려면 150/150의 자원과 110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250mm 타격포 사용 시 소모되는 에너지가 100에서 150으로 증가하였습니다.
+ 대공 공격 시 더 안정적으로 방사 피해를 가할 수 있도록 방사 피해의 발생 위치가 대상 근처의
충격 지점에서 대상의 중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버프와 너프가 동시에 이루어 졌다고 생각됩니다.
데미지의 낭비가 너무 심하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체력이 낮은 유닛들을 잡기엔 훨씬 좋아졌습니다. 불멸자 잡기에도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됩니다.(250mm는 논외로 합니다.)
공중공격력의 변화는 그냥 뮤탈이나 잡아라. 이런생각인 것 같네요.
250mm의 변화는 분명 하향입니다. 안그래도 준비시간과 시전시간이 너무 길어서 잉여급 스킬로 인식되어왔는데 이젠 게임상에서 아예 안보일듯 싶네요.
프로토스
- 집정관
+ 방사 반경이 0.8에서 1로 증가하였습니다.
+ 더 안정적으로 방사 피해를 가할 수 있도록 방사 피해의 발생 위치가 대상 근처의 충격 지점에서
대상의 중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스플래쉬범위의 증가로 얼마나 효율성이 높아질지는 모르겠으나, 불사조의 버프로 소수의 집정관과 불사조로 뮤탈을 막을 수 있게 되어 간접적인 버프도 한몫을 하겠네요.
- 거신
+ 공격력이 20에서 15로 감소하였습니다.
+ 공격 주기가 2.2에서 1.65로 변경되어 공격 속도가 향상되었습니다.
공격력이 감소하였지만 DPS상으로는 너프가 아니라는 블리자드의 말이 있었는데, 유저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버프인지 너프인지는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 불사조
+ 이동 중 공격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굉장한 버프로 토스의 골머리를 썩히던 뮤탈과 밴쉬를 막기에 좀 더 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그 상대로 초반에 퀸을 피하며 대군주를 좀 더 잡기에 수월해졌네요.
- 파수기
+ 공격력이 8에서 6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마법유닛이라는 기본 컨셉을 살리려는 의도의 너프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유저들이 예상했던 가격변동이나 마법 시전에 요구되는 마나량 변동은 없었기 때문에 초반전투를 제외한 경우에는 크게 하향된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그
- 무리 군주
+ 체력이 275에서 225로 감소하였습니다.
+ 방어력이 2에서 1로 감소하였습니다.
관광용으로 많이 활용되었지만 일단 무리군주가 뜨게되면 테란이나 토스의 지상병력으로는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었던 상황에서 너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테란과 토스들이 무리군주 상대로 좀더 할만해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겠네요.
- 타락귀
+ 공격력이 12(거대 유닛 상대 시 +10)에서 14(거대 유닛 상대 시 +6)로 변경되었습니다.
+ 타락귀의 속도가 2.75에서 2.9531로 증가하였습니다.
+ 타락 능력이 재설계되었습니다.
- 단일 대상에 사용 가능합니다.
- 받는 피해가 20%만큼 증가합니다.
- 30초 동안 지속됩니다.
- 100의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 6의 사거리를 가집니다.
- 구조물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공격방식은 오로지 거신을 잡아라 라고 블리자드가 아예 대놓고 말했지만 공격방식이 변화하면서 공중병력을 상대하는데 좀 더 수월해졌네요. 또한 이속의 버프도 영향을 끼치겠구요.
타락능력이 완전히 변화하였는데 스타1의 에시드스포어를 생각하면 편하겠네요.
하지만 분명 잉여스킬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점은 '단일 대상' 에게만 사용을 하고, '구조물에게 사용불가', '100의 에너지 소모' 를 볼 수 있네요.
250mm보다 더 잉여스러운 스킬이 탄생했다고 생각됩니다.
뭐, 없는것 보단 낫겠지만요.
차라리 마나소모를 50으로 낮춘다고 해도 효율성적인 측면이나 활용도는 크게 달라질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 감염충
+ 신경 기생충 능력이 감염 구덩이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능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신경 기생충 능력을 진화시키려면 150/150의 자원과 110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공중 유닛에게 신경 기생충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신경 기생충 사용 시 소모되는 에너지가 50에서 100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말많던 감염충의 너프가 실현되었네요.
신경기생충으로 토르 거신 불멸자 탱크 다 뺏어버리던 상황을 좀 더 후반에 가서야 가능하게 되엇고, 진균번식 후 남은 마나로 빨대를 꽂아버리는 행동을 하기가 좀 더 힘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공중유닛에게 신경기생충을 쓸 수 잇게 되었다고 하지만, 사실상 공중유닛에게 빨대꽂을만한 유닛이 없죠. 공포를 막는 용도로 쓰기에도 태크가 너무 높구요. (업글 시간까지포함)
- 가시 촉수
+ "뿌리 박기"에 필요한 시간이 6에서 12로 증가하였습니다.
- 포자 촉수
+ "뿌리 박기"에 필요한 시간이 6에서 12로 증가하였습니다.
방어타워 중 이동할 수 있는 가시 촉수와 포자 촉수의 뿌리박기 시간 증가는 좀 더 심시티에 생각을 하면서 해라 라는 블리자드의 의도를 알 수 있네요.
- 울트라리스크
+ 공격력이 18에서 25로 증가하였습니다.
맨 위의 전투순양함과 의견이 일치합니다.
왜 울트라가 안쓰이는지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여전히 잉여유닛은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
이번 패치로 테란의 메카닉유닛들의 범용성이 좀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테란은 화염차의 사거리 증가, 탱크의 스플범위 조정과 피통상향, 토르의 대미지방식변경에 따라 메카닉의 활용이 관건이 되었습니다.
또한 밤까마귀의 전장투입률이 현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추미를 맞추려는 자와 도망가는 자 간에 추노를 잇는 추미가 될 것 같네요.
토스는 불사조의 버프로 뮤탈과 밴쉬에게 컨트롤 여하에 따라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되었고, 거신의 대미지방식이 조정됨에 따라, 좀더 빠른 전투 양상이 예상됩니다.
의료선을 많이 갖추었거나 메카닉을 구사하는 테란에게는 거신이 너프가 되었고, 더블링을 구사하거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내려가 있는 병력이 많은 상대에게는 거신이 버프가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저그는 폭풍너프 까지는 아니더라도 너프의 연속으로 기지가 많아질 경우에 방어가 다소 불리해졌으며 감염충의 신경기생충과 진균번식 시전에 좀 더 신중해져야 되겠네요.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