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검은참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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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5-07 16:55:15 KST | 조회 | 263 |
제목 |
밸런스를 과연 중위권에 맞춰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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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위권이란게 과연 실체가 있는지부터가 궁금합니다.
최상위권이라 하면 나름 누구나 인정할만한 기준이 있지만
중위권은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부터 포함되어야 하나요.
실버와 골드리그를 중위권으로 봐야 하나요? 그럼 플레 중위권부터
하위권까지는 상위권으로 최상위와 따로 분류해야 합니까?
아니면 브론즈 상위부터 골드 중위권을 중위권으로 분류해야 하나요?
중위권은 존재 자체가 불분명한 계층입니다.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넓은데 이들 입맛에 맞게 밸런스를 조정하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계층을 어떻게 중위권으로 인정한다고 해도 또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과연 중위권 계급의 게임 이해도가 최상위권보다 뛰어난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사람들의 주장대로 비록 게임실력은 떨어지지만 게임 이해도는 플레티넘 못지
않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요. 중위권들이 사기라고 하고 잉여라고 하는 유닛들이
상위권에 가면 역전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화염차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중위권은 내가 비록 게임은 많이 안하지만 게임 이해도는 최상위권에
못지 않는다. 내가 게임만 제대로 하면 최상위권인데 게임에 쓸 시간이 아까워서
일부러 중위권을 하는거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자칭하는 말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가 지는건 밸런스가 게임 훼인들에 맞춰졌기 때문에 자기같은 라이트 유저들이
피해를 받는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게임이든 일이든 잘 할려면 노력해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최상위권이면 나름 노력한 사람들인데 적어도 게임에 관해선
이 사람들의 말을 인정하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반드시 시간만이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패배요인을 분석하고 약점을 보완하냐에 달려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들인 노력을 인정하지 않고 숫자만 믿고 날로 먹으려 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은 게임 내부뿐만이 아니에요. 사회에 필요가 없어요.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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