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노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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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5-09 14:26:26 KST | 조회 | 557 |
제목 |
랠릭은 진짜 기술력 돋는 RTS 회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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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2 맵의 대부분 지형이 파괴되고 물리엔진도 쩔고 그래픽도 쩔음. 애들이 엄폐도 함.
RTS로써의 전략성은 잘 모르겠음. 호평도 있고 악평도 많아서요.
COH는 그간 랠릭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명작이었는데, 워해머2같은 경우는
가뜩이나 소수병력전인 게임에 COH 국지전 방식을 집어넣어서 망했다는 의견도 있고, 어쨌든 유닛 레벨 올라가고 건물을 없앴으니까 프로그레시브 RTS라는 말도 있고.
근데 한가지 단점은, 얘넨 스토리 자체엔 별로 신경을 안쓰네요. 뭐 워해머라는 포풍UK덕후들을 끌어모으는 프렌차이즈를 가져 왔으니, 딱히 스토리로 마켓팅 끌 필요는 없겠지만 워해머라는 거대한 세계관의 게임이 이렇게 인색하게 흘러가는건 좀 아쉬움.
일단 워해머는 던오브워1 에서부터 스토리는 진짜 조루였고(무려 다음회에계속 형식으로 끝남. 그리고 그 후속편은 영원히 안나옴여), 이번 2편은 1편의 조루 스토리에 엔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종결점을 찍어낸 수준인데..이게 별로 맘에 안듬.
카오스라이징 이라는 확장팩이 나오면서 확실히 레벨디자인도 우수해졌고 미션 방식도 몇 개 추가됐음. 그게 매력적이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적절하게 보강한 확장팩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스토리는 진짜 볼게 못됨. 카오스라는 악의 무리를 끌고 들어옴으로서 타락이라는 요소를 가져왔습니다. 블쟈가 좀 심각하게 울궈먹는건데, 사실 블쟈는 타락을 많이 이용해먹어도 거기서 오는 드라마적 구성을 무척 잘해놔서 별로 까고싶은 맘은 안들거든요. 근데 얘네 게임의 타락은 그냥..."룩이 변환되고 못보던 능력이 생기고 나중에 우리팀 배신함" 하는 타이틀이 붙는정도? 게임의 자유도를 상승시키려 했다고 해도, 플레이어가 자의적으로 무슨 유닛을 타락시킬건지 의도할 수 있다는건 좀 아니었던거같음.
심지어 내가 내 캐릭을 타락시키면서도 그냥 다른 테크트리 타서 육성하고 있다 라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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