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쓴글]
제 생각인데 추적자에 대한 개념은 이런 것 아닙니까?
추적자는 화력 병사가 아닌 기동력을 이용하는
주력 전투 병사입니다.
뭐가 다르냐면, 화력 병과는 탱크와 같이 최대한 안 맞으면서 최대 DPS를 발휘하는 것이 주로 할 일이라 하면, 추적자는 떼로 몰려다니면서 떨어지는 화력을 기동력과 사거리로 이득을 보는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점멸을 개발한다면 지역 장악 능력이 극한에 달하게 되고요.
이 능력이 작렬할 때는 vs 프로토스 전. 전작의 드라군같이
동족학살의 귀재 프로토스에서 공중유닛 빼고는 가장 좋은 기동성을 지녔다는 점을 살려, 후퇴하는 적군 처치, 부지런히 움직이며 필드청소, 적과의 교전 등을 하는 겁니다. 이에 대한 대처는 대강 발업질럿이라 보면 됩니다. 이동속도가 빨라짐으로써 이동속도로 먹고사는 추적자에 강해지는 겁니다.
vs 저그전 역시 주력 전투유닛은 저글링, 바퀴, 히드라에 대해서 저글링은 사거리가 있다는 점, 4방만 때려도 잡을 수 있다는 점등이 무기입니다. 부지런히 뽈뽈거리며 저그를 압박하고, 대군주 같은 정찰병을 끊으며, 적군에게 아군의 전천후 유닛인 광 전사, 파수기를 쉽게 제압하는 강력한 바퀴를 억제하는 효과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테란 전에서는 이 장점인 기동성으로 지역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적군의 정보를 차단하며 압박하는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바로 불곰의 충격 탄이라는 대응책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것 때문에 테란 전에서의 추적자는 주력 유닛으로서 할 일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테란 전에선 추적자를 최소로 뽑고, 그 가스를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게 옳은 선택이 되어버렸죠.
전작의 드라군은 기동력은 없었지만, 주력 전투 유닛으로서 프로토스 조합의 꽃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조금 이해가 쉽겠군요.
사족을 하나 붙이자면 체력이 꽤 많아서 아군 탱커를 뚫고 들어오는 공격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두뇌랑 다리를 가진대신에 전투력을 잃어버렸어]
추적자가 강한 유닛들
마린,저글링 [인구수 10도 채울 수 없는 소수] , 바퀴
불곰[물론 전투력은 밀리지만 , 이동속도는 추적자가
압도적이기에, 불곰이 도망가는 상황이 되든 추적자가
도망가는 상황이 나오든 일단 한쪽이 패주하여 도주하는 상황이 나오면
도주하는 상대의 퇴각병력을 모조리 끊어먹을 수 있기에 테란
vs프로토스전이 그냥 한타에 사생결단내게
만듭니다. 마치 전작의 탱크vs드라군과 비슷한 상황따라 상성이 달라지는 겁니다.]
사신 ,토르 ,화염차,
백업 없는 히드라
발업질럿과 불멸자를 제외한 모든 프로토스유닛
일정수
이하의 배틀크루저와 경장갑 지상 포격 공중유닛을 제외한 대다수의 공중유닛.
추적자가 약한 유닛들
시즈탱크 [기동성과 사거리를 이용하는 전투방식인 추적자에게는 쥐약] , 불멸자
한눈에 수측정이 불가능할정도의
스팀팩 사용가능 마린,불곰, 다수 발업 저글링 , 발업질럿
일정수 이상의 배틀크루저, 일정수의 이상의 뮤탈리스크와 밴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