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S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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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5-11 12:12:28 KST | 조회 | 593 |
제목 |
Cherry님의 저그에 관한글 완전 공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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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치전에 저는 아이디 두개로 각각 프로토스 저그 이렇게 게임을 나눠서 해 보았던
사람입니다. 사실 스타원도 주종이 저그와 프로가 비슷하고 테란은 잘 하지못했기에 두 종족중
어느것이 스타2에서는 더 잘 맞을까 생각에서 했던것입니다. 현재 플레 1650인가 그렇고, 패치전 두 종족 다 플레에서 1700대는 찍었기에 개념없거나 허접한 경험에서 나온 리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말하겠습니다.
사실 스타1도 그러했지만스타2도 같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잘하기는 프로가 저그보다 상대적으로 좀 쉬웠습니다. 이유야 많겠지만 딱 한마디로 말하면 바로 '센스'입니다. 물론 모든 종족이 이 '센스'라는 것이 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만 저그는 이 센스가 없으면 아주 힘들어 지는 종족입니다. 이 센스라는 것은 많은 경험과 그리고 게임진행상황을 인지하고 파악하는것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려면 무던히도 많은 경험을 쌓야합니다.
저그 유저분들 이런경험 많이 하셨을 겁니다. 라바를 보면서 일꾼을 찍을까 병력을 뽑을까.. 하다가
문득 드론을 보니 너무 적은거같아서 드론을 찍자마자 미니맵에서 깜박이며 나에게 러쉬오는 병력들....누군가 고수들은 드론찍을 타이밍을 만든다고 하셨는대. 어느정도의 게임을 해봐야 드론째는 타이밍을 알고, 더 나아가서 드론찍을 타이밍을 만들수 있을까요? 처라리 프로나 테란의이 정찰하며 한방러쉬타이밍 감잡는게 더 빠릅니다...드론이냐 병력이냐 이 둘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면서 순간순간 판단을 잘 내려야하는 저그들...솔직히 정찰이 쉬운것도 아니고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저그가 먼저공격을간다??? 왠많큼 상황이 자신있지 않고서는 테란은 가지도 않고 플토경우 역장에 끊겨먹힐까봐 함부로 들이대지 못합니다. 결국 저그는 200이 거의 차지않는이상 상대가 스캔이든 옵저버든 상황을 보고 선택한 시점에서 전투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특히 테란..)
솔직히 고수 테란, 플토님들 만나면 저그 초반날빌은 그분들도 스스로 조공이라고 하죠... 그럼 결국 본진이든 멀티든 운영을 해야하는대 그때부터 저그는 상대가 무엇을 할까??? 암흑속에서 모든걸 대비해야합니다. 기껏해야 적글링이 상대언덕 입구깨작거리며 얻는 정보가 다입니다. 그리고 초반 그냥 오버로드(초반오버로드는...금쪽같음 ㅜㅜ)버린다고 생각하고 넣어도 대부분 못보고 오버로드 죽게끔 심시티를 하는 경우가 많죠... 오버로드를 완전히 넣어서 어지간히 봤다고 생각해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몰래건물이 있을 수 있기에 백프로 믿을 수 도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모든것을 감안해서 다 대비할수 있게 하며, 그 게임을 승리고 이끌며 궁극적으로 고수로 된다는 것은, 프로나 테란의 같은급의 고수가 되는 것보다 동일한 시간에 흐름을 기준으로는 어렵습니다.
어쩌다 글을쓰다보니 너무 과도하게 징징거린듯한 느낌이... 이점 민망하네요.. 특히나 테란의 참으로 다양한 빌드와 견제에 휘둘리고 몇번의 전투를 이겨도(압도적제외)테란의 앞마당 민다는 생각 못하고한번이라도 지면 대부분 패배를 하게되었던 쓰라린 기억들이 울분이 되었던거 같네요.. 하긴 이런게 저그하는 맛이며 재미를 느끼기에 저그를 하지만^^;
다른 저그분들도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고수가 되기에 대체적으로 어려운 것은 저그>테란>프로 같습니다.
지금껏 진실은 이렇다라고 한 것이 아니라 극히 개인적인 견해와 느낀점을 토로한 것 뿐입니다.
이러한 속풀이는 어느 종족이나 있는 것이니까요...
아..그리고 종족 밸런스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을 수 있지만 개인의 수준 차이에 비해 미약하다는 생각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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