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루빈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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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5-14 09:55:42 KST | 조회 | 331 |
제목 |
중국산 저그 백화점 품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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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 : 소모품. 마치 목욕탕에서 쓰는 일회용 샴푸 같은 존재. 싸고 편리하고 한번 제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걸로 끝.
베인링 : 사치품. 명품 의류를 입고 "나도 이제 부자스러워"라는 착각과 동일. 베인링 샤워로 상대유닛을 정리하고 "아 내가 이기고 있네" 라는 착각. 현실은 뒤늦은 테크트리와 후속타를 막아줄 병력이 없다는 사실.
바퀴 : 짭퉁 악어가죽 지갑. 비싸고 오래가고 고급스러운 악어 가죽으로 만들었지만 중국에서 구입한 지갑. 처음에는 악어가죽이라고 허세 떵떵 거리지만 알고 보니 물에 조금만 젖어도 찢어지는 종이로 만든 악어 지갑.
히드라 : 생수. 싫으면 수돗물 먹던가.
감염충 : 모기향. 피워 놓으면 살충 효과가 있는 연기가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살충 효과가 보이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함. 이걸 믿고 야외에서 취침시 자주 피우지만, 현실은 수두걸린것 마냥 사방에 물린 모기 자국.
울트라리스크 : 뚫어뻥. 막힌 변기를 한방에 속시원하게 뚫어 준다는 뚫어뻥. 현실은 믹서가 되가는 배설물의 향연.
뮤탈리스크 : 아폴로13호.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착륙했습니다!",
UFO. "지구인들이 이제서야 달에 착륙했습니다."
타락귀 : 문신. 간지나고 뭔가 쌔보이고 싶을 때 하면 좋은 문신. "난 이런 사람이다" 라고 표출할 수 있는 문방구에서 파는 스티커 문신. '도대체 어디가 간지나고 쌔보인다는 거야?'
무리 군주 : 신라면 한박스. 손쉽게 한끼를 때울수 있는 맛있고 저렴한 가격의 라면. 근대 한박스라서 가격이 2만원일 뿐.
대군주 : 장난감 망원경. 언제 어서든 아무리 먼 곳이라도 볼수 있는 망원경. 하지만 장난감이라 5m 넘어가면 시계가 흐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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