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의 입장에서 파수기 너프징징에 대한 생각

전 일딴 골드입니다. 현재로선 ㅎㅎ 배치고사를 너무 못쳐서 실버에서 골드 5위까지 올라왔네요

 

뭐 그냥 간간히 플래 하위권이나 잡으며 연명합니다 ㅋㅋ

 

일딴 각설하고 가끔 테란이나 저그를 쓰시는 분들이 파수기를 너프해야된다고 하시는데

 

일딴 저도 역장이 사기인건 인정합니다. 순식간에 지속되는 벽을 하나 만든다는건 어떠한 RTS에 가져

 

다 놔도 사기 소리 들을만 하죠

 

근데 저도 레더 초기화 전에는 플래 중위권에서 놀았는데 초기화 된 후 시험기간때문에 잠시 접었다가

 

다시 한다음에 왜 골드까지 떨어졌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그 이유가 물론 새로운 고수들의 유입도 있겠지만 파수기의 너프에서 들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물론 차원관문이나 불멸자의 빌드타임 너프도 크지만 파수기의 데미지 너프가 굉장히 큽니다

 

파수기의 데미지는 아시다시피 레이저가 나가는 동안 다는게 아니라 일정시간이 달면 6의 데

 

미지만큼 답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6이라는 데미지는 굉장히 약한 데미지입니다.

 

과거 파수기의 데미지가 8일때는 그나마 쓸만했는데 6으로 너프된 후로는 역장과 방패용으로밖에

 

안써지는게 사실입니다. 즉 뎀딜역할은 저글링상대로나 조금 할까 거의 못한다는 뜻이죠 그렇다고

 

마린하고 싸우는데 파수기를 전면배치 할 수도 없으니까 말이죠

 

우리는 여기서 파수기의 가격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50/100 입니다. 가스가 정말 많이들죠

 

그렇다 보니 가스가 부담스러워 뽑지 못하는게 사실이고 후반빌드를 생각하면 초반에 제한적으로 밖

 

에 못뽑습니다.

 

저는 역장을 못치는 편이 아닙니다. 실제로 닥말님의 연승전을 나가서 아트역장이란 말을 들은적도

 

있습니다. 보고있던 사람들이 역장을 잘친다고 말을 했구요 하지만 플토의 입장에선 굉장히 파수기가

 

고비용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기라고 하는 불멸자의 가격이 250/100임을 생각할때 과연 불멸자를

 

뽑을 것인가 아니면 파수기를 뽑을것인가 고민할 경우 너무나 쉽게 답이나옵니다.

 

테란 여러분들께 묻죠, 여러분들은 사신을 뽑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테란을 상대하는 플토의 입장에선 사신을 뽑으면 저희는 어느정도 긴장하지만 어느정도는 굉장히 맘

 

을 놓습니다. 사신을 뽑는다면 그만큼의 불곰이 못나오는게 사실이고 한타력이 굉장히 약화됩니다.

 

즉 피해를 반드시 줘야만 하는 유닛이 사신입니다.

 

파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한말로 차라리 데미지 없애버리고 몸빵을 더 좋게해주면 좋겠다는 생

 

각이 들정도입니다. 파수기는 많이뽑기에는 굉장히 가스가 부담스러운 유닛이기 때문이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죠, 그건 너의 실력이 부족해서 역장을 그만큼 활용을 못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저도 서기수선수나 여러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를 연구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파수기의 비

 

율이 줄어듭니다. 가스 100은 너무나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가스면 불멸자를 뽑을

 

수 있는데 파수기를 뽑기에는 너무나 부담스럽죠,  심지어 후반되면 파수기의 수호방패는 힘도 못쓰고

 

녹아버립니다. 한타가 되면 파수기의 짧은 사거리때문에 질럿 바로 뒤가 되버리고 그때문에 파수기는

 

순식간에 녹아버립니다. 플토의 유저로써는 이러한 점을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역장 두번쓰고나면

 

파수기는 할일을 다한거기 때문에 그 역장 두번에 불멸자의 뎀딜과 몸빵을 바꾸는 수밖에 없죠.

 

저는 솔직히 역장을 너프하라고 하는 저그나 테란분들을 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플토를 어디까지

 

파보신 분들인지 궁금한 정도입니다. 파수기는 애초에 데미지 2가 너프됨으로써 그 가치가 너무나 떨

 

어져 버린 유닛입니다. 도망가는 오버로드도 못잡는게 파수기입니다. 가스 100이면 추적자를 2마리를

 

뽑을 수 있는 가스입니다. 여기서 미네랄 가지고 꼬투리를 잡으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미네랄은

 

들어오는 양이 가스와 도저히 비교가 안됩니다. 애초에 가스와 미네랄의 가치 자체가 다릅니다.

 

솔직한 말로 가스만 충분하면 못 뽑을 유닛이 어딨습니까, 가스가 부담스러워 공허포격기를 아끼고

 

뮤탈을 아끼고 토르를 아끼는거 아닌가요

 

저는 하템을 쓰면서 그 가스가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 이 한번도 없습니다. 가끔 닥템은 가스가 너무 비

 

싸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만, 그건 날빌의 패널티를 늘리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인정합니다

 

하지만 파수기는 중반을 넘어가서 부터 쓰기에는 그 가스가 너무나 아까운 유닛입니다. 전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파수기를 여기서 더이상 너프한다면 어떠한 플토도 파수기를 쓰지 않을것이

 

라고 장담합니다.

역장 지속시간만 조금만 줄이면 좋을거 같은데요;; 좁은입구에 역장걸고 앞마당 깨는거 손놓고 구경만 해야 할때는 정말 욕이..;;; 어차피 지속시간 좀 줄여도 진영흐트러뜨리는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가능하니까요;;;

초반에 그냥 1기 ~ 2기 정도 생산해서 언덕 시위용으로 쓰겠죠...

저는 파수기의 용도를 주로 어케 쓰냐면...

토스는 1겟 테크를 타면 게이트를 팍 늘려야 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닛을 안뽑으면 좀 불안한게 사실이죠. 그래서 파수기를 생산하면서 남는 자원으로
게이트를 늘리는데요. 저그전의 경우 초반 4기~5기 생산한 파수기를 한방싸움에
사용하며 그 외엔 더이상 생산하지 않습니다. 중반 이후엔 파수기 1기 보다
불멸자 1기를 누르거나. 테란전의 경우 템플러 한기를 더 누르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저그전엔 템플러 테크를 안타기때문에 가스남으면 가끔 눌러주는 그런 유닛이죠.

요약하면


테란전

- 템플러나 거신같은 화력 유닛을 보유하기전 비싸고 가성비 낮은 토스유닛을
최대한 이익을 보며 싸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초반용.


저그전

- 초반 더블링등 입구 방어용과 중반 까지 고루 사용되지만 점점 가스의 압박으로
손이 안가는 유닛. 하지만 바퀴와 대등하게 싸우려면 필수.


저그전엔 아직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너프가 되면 글쎄요

자신감돋네요....

근디 진짜 좀 쎄긴쎄던디 저도 토스빠입니다만

요전번 패치에서 이미 결정이 난 사항 같은데...

블쟈가
역장이 센 건 알겠는데 역장 더 건드리기 싫으니까
파수기의 화력을 약하게 해서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주겠다.
파수기를 많이 뽑으면 전체적인 화력이 약해지고
다른 병력을 더 뽑으면 역장을 덜 쓰게 되고

만약 여기서 역장이 너프되면 파수기 공격력 돌아오겠죠 뭐. ( '')

그래도 사신보다는 쓰임새가 많을듯여

파수기 너프는 맞는거라고 봅니다.. 플래에서 토스로 플레이하는데요, 님이 토스입장으로만 생각해서 그렇지 다른 종족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기맞죠; 마법유닛인데 역장이라는 토나오는 스킬을 가지고있는데다가, 원거리에 데미지가 8이었는데 사실 6정도가 맞다고 봐요.
물론 후반에 갈수록 역장이 커버할수없을정도로 대규모인데다가, 가스유닛을 많이 뽑아야하니 (불멸,거신,고위기사등등) 상대적으로 줄어드는것이지 후반에도 역장자체는 잘쓰입니다.; 항상 1~2기 데리고 다니는게 가스가딸려서 1~2개밖에 못뽑는것도 있지만 1~2개가 있으면 분명 도움이 되기에 찍는거라고봅니다..;

역장은 건드릴 일이 없을듯;;
실제 역장이 사기라면 시즈모드라던가 퀸과같이 더 사기급의유닛이 많죠.
실제 역장을 건들기보단 파수기의 데미지-2라는 너프를 주면서 좀더 고민을 가지게 했죠.
블리자드답다랄까;;

너프 당연히 안되죠.. 파수기 안쓰면 질럿으로만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