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을 키운것은 KeSPA가 아닙니다.
스타1의 발견과 발전은 99년 투니버스배 스타리그를 그 시작으로 볼수 있죠.
그리고 스타가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99년-2000년경 인터넷의 많은 사이트에서 스타리그를 개최하며 이름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스타1의 전국시대라 볼수있는 시기를 약 1년정도 거칩니다.
그러다 무분별하게 양만 늘어난 거의 대부분의 스타 관련사이트들이 사라지고 TV에서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를 밑천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은 본격적인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산업화에 들어가기 시작한거죠.
온게임넷 천하로 한동안 가다 거대 공중파 방송사인 MBC에서 MBC게임채널을 만들어 참여합니다.
이후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서로 경쟁관계를 유지하며 스타리그를 키우고 스타1은 이 시기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매우 커지자, 온게임, 엠게임 양방송사는 E-sports 의 형식을 갖추기 위해 협회 출범에 앞장서고 2004년 12월 27일 `사단법인 E-Sports 협회` 가 탄생합니다.
`사단법인 E-sports 협회`의 임원들은 각 구단들의 프론트들이 주요 임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협회 출범으로 인해 사실상 스타리그를 기획하고 키워놨던 양 방송사의 품에서 스타리그에 관한 모든 권리가 협회로 넘어가 버립니다.
힘겹게 스타리그를 키워놓은 양대 방송사들은 보다 더 e스포츠를 발전시키고자 협회를 출범시켰지만, 그 협회는 탄생하자 마자 방송사의 뒤통수를 후리기 시작하며 힘겹게 키워놓은 스타를 망치기 시작합니다. (패륜이라 볼수있죠)
지금부터는 협회가 어떻게 스타리그를 망치는지 입니다.
2005년 협회는 갑작스럽게 온겜과 엠겜 팀단위리그를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온겜의 프로리그를 무작정 MBC게임에 도입하라며 강요합니다. (MBC게임에서 양보하여 협회 뜻대로 되었지만 MSL팬들에게는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게 되죠)
그리고 2007년 유명한 똘추짓을 행하죠. ㅋㅋ
프로리그는 바로위에 말했듯 온게임넷에서 기획한 리그이고 협회의지대로 엠게임에도 도입시겼죠.
근데, 엠겜과 온게임넷에 방송 중계권을 판매합니다.
양대방송사는 말도안되는 일이기에 거부합니다.
근데 각종 스포츠의 중계권을 사는 IEG라는 기업이 17억에 이 프로리그 중계권을 사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IEG는 이 중계권을 온겜엠엠 양대 방송사에게 다시 더 비싸게 팔려고 산거였죠.
거대한 흥행보증 수표인 스타리그 중계로 수익을 얻던 방송사 입장에서 생각치도 못한 제 3자가 중계권을 사가니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중계권과 관련된 협상을 하게 됩니다
협상이 쉽게 진행되지 않자 스타리그는 무한 연기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KeSPA는 IEG와 물밑 거래를 한것 같은 냄새가 심하게 났고
또한, KeSPA는 양대 방송사들이 키워낸 스타리그의 노른자만 꿀꺽하고 양대 방송사를 버릴 생각이었는지 상설 경기장과, 신규방송사 (CJ미디어)를 준비했던것 같아보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창조자이신 그분(블리자드)이 개입하십니다.
"KeSPA 이새퀴들아 우리가 만든 스타1 가지고 돈장난질 하는거 용납할수 없다." 라는 핑계댈수 없는 명분을 들고 말입니다.
이로인해 kespa는 야망을 밀어부치지 못하고 바로 꼬리를 내리며 예정대로 양대방송사를 통해 스타리그를 참여합니다.
KeSPA로썬 스타로 돈좀 벌어보려다 호랑이를 불러들이고 자신들은 좃망의 길을 걷게 된 첫 발걸음인거죠.
그외에도 자질구래한 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KeSPA는 결코 스타1을 키우지 않았으며 말아먹은 최고 일등공신입니다.
KeSPA야 말로 e스포츠 스타리그 인프라를 꿀꺽하려고했던 날강도 였던거죠
출처 : 게임메카
글쓴이 : zin21c 님
ps. 지난 10년 역사가 한눈에~
Garcia
돌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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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