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정책에 대해서는 뭐.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예전 일본 팔콤에서 한국에서는 더이상 정식 발매를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던 기사가 떠오르네요.

 

위 글은 우리나라의 패키지 시장이 얼마나 황폐화 되어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패키지용으로 만들면 좋겠지만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기존 스타나 워크처럼 몇십 몇백만장이 아닌 몇만장이라도 팔릴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속에서 한국시장에 패키지를 내놓는건 일반인인 제가 봐도 좀 무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패키지를 내놓지 않은건 나름 타당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북미판을 사도 서버를 옴길수 없다는건 좀 두고봐야겠네요.

 

CD를 사준다는대도 싫다는건 좀.

 

아마 블리자드가 북미판을 사서 한국서버에서 게임을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 모양인듯.

 

한줄요약. 그냥 뻘소리.

서버정책에 대해서는 거의 와우급으로 생각했나봄. 하긴 배틀넷 2.0이라고 와우의 멀티플레이를 스타2에도 똑같이 적용하려는 생각이었나봄;;

패키지비용을 아까워하면서 한글화나 현지화에 그렇게 힘쓰고 홍보하고 했나요?
안팔릴거 같아서 패키지로 안했다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그랬다면 막대한 선행투자 비용은 왜 사용했나요.

하루 // 정확히 얘기하면 안팔릴것같아서가 아니라 발매해도 크랙이나 불법복제, 프리서버가 만연할 것 같아서 아예 패키지를 내지 않는다가 정답이겠죠.

사실 저 이유 대고 들이밀면 대한민국 게이머들 거의 80%는 아닥해야합니다.

일부 소수의 정품사용자들께서 화나고 열받으시는거라면 충분히 이해 및 공감 합니다.

다운로드라고 안뚤리게 아니죠..패키지든 다운로드든 둘다 뚤려요.

크랙이나 불법복제 프리서버는 패키지와 상관없습니다.
다운로드 방식이라고 불법복제가 일어나지 않는것도 아니고 배틀넷 인증방식인데 그냥 시디 복사한다고 작동하는것도 아니고요.
자꾸 패키지와 불법복제를 결부시키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리하스 // 적어도 모션은 취하는거겠죠...그 어떠한 게임도 뚫는것들이 또 크랙커 들이긴 한데...

어찌되었든 이번 블쟈의 제스쳐는 한국게이머들의 양심을 믿지 못한다는 반증이기도 할거고,

더욱 세련된 수익모델을 찾기 위한 금전적 혈안의 흔적이기도 하겠구요.

하루 // 사실 전혀 상관 없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패키지의 미발매가 꼭 불법복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으므로 ㅠ_ㅠ

너무 나무라진 마시구요.



하지만 대외적으로 충분한 핑계거리는 된다는 사실은 변함 없거든요.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은 이해하는데 가격이 그대로인건 이해못함..최소한 패키지값만큼은 깎아야하는데...

가격이 문젭니다...네...아무리 생각해봐도...

다운로드 방식하고 불법복제에 대한 견재하고는 전혀 결부가 불가능해요.
다운로드 방식이라고 뚫는데 별도로 노력을 들여야 하는게 아니라니까요?
중요한건 배틀넷 인증을 뚫는거지(이게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견재겠죠) 다운로드 방식이냐 패키지냐는 하등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냥 시디로 설치할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는것 뿐입니다.

물론 불법복제로 인한 판매량 감소>> dl방식의 판매라는 간접적인 영향은 끼칠수 있습니다만.. 이건 본문과 같은 주장이고 블리자드가 국내 스타2를 위해 투자한 노력을 생각하면 불법복제때문에 판매량이 작을거 같아서 패키지비용이라도 아끼련다 라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투자비용 회수측면이라든가 와우결합요금, 정액제등으로 단기간에 얻을수 있는 수익의 감소를 다운로드판매로 벌충한다든가 하는 회사 수익 증대 측면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하루 // 그냥 다운로드를 막 받을수 있는게 아니라는게 블리자드가 내놓은 명제겠죠.

(유저가 자기 정보를 관리 잘 한다는 가정 하에)스타2의 클라이언트는 오로지 결제와 인증을 거친

유저 본인만이 다운받아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패키지를 통해서 설치파일을 보낸다고

무조건 크랙이 먹히는것도 아니고, PC방에서 설치된 설치파일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통파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고는 하지만(PC방은 장담컨대 사장님 아이디로 인스톨가능할듯)

설치된 스타2의 파일을 이용한 불법복제 및 프리서버 접속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 바로 결제가

완료된 배틀넷 계정으로 국한된 다운로드 방식이 아닐까 저는 추측하거든요...


물론 제 사견이 짧을수도 있으므로, 미리 한수 접고 들어갑니다만...

무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DL이 불법복제때문에 나온것만은 아니란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루님의 마지막 댓글의 내용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구요...단지 대외성 멘트에 잘 사용될 점이라는것은 확실합니다...네...

오픈베타때 이미 크랙판이 돌아다녔으므로 의미가 없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누군가 한명이 뚫어서 올리게 되면 순식간에 수천 수만명이 다운로드 받을수 있는 현시점에서 보통 사람이 클라이언트에 접근하기 어려워진다고 복제판이 돌지않을 하등의 이유가 없죠.
스타가 아니라도 게임 발매 전에 한두명이 미리 유출시킨게 수백만 카피가 전세계에 돌아다니는 케이스가 허다하거든요. 그렇다고 스타2가 스타1처럼 시디 이미지따고 시디키만 얻으면 되는 게임이냐? 싱글만 플레이가능하게 만들려고 하더라도 최소한 배틀넷 인증시스템을 뚫을 능력이 있는사람만이 카피본을 만들수 있어요.
그러니 배틀넷 인증시스템이란 벽이 있는 한 불법복제문제로 패키지를 발매 안한다는 주장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전쯤.. 복제 시디가 판매되고 친구들끼리 게임 복사해주던 스타1 시절이면 모를까 토렌트니 쉐어니 p2p가 활개치고 웹하드가 넘처나는 현시점에서 클라이언트의 접근성이라는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하루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 배틀넷 통합계정 형식인데 무슨 불법복제? 싱글도 배틀넷 접속해야 가능한데... 과연 발매후 크랙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