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우 하면 스타 2 공짜니, 1일 2000원, 30일 9900 원 정액은 유저로서 뭐가 어찌됬든 손해는 아님.
와우 하면 스타 2 공짜가 제일 큰 이슈 같은데, 이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사람들은 그저 와우 안하니까 혜택 못받아서 질투하는거 같음. 뭐 물론 블리자드가 선심쓰는건 당연히 아니고 고단수의 마케팅이 맞는데, 다시 반복하지만 유저로서 뭐가 어찌됬든 손해는 아님 그래서 깔 이유가 없음.
2. 패키지 관련은 역시 패키지가 없다는 사실 자체도 거슬리는 사람들 많은데 패키지가 없으면서 6만 9000원 이라는건 더 거슬리는 사람이 많은거임. 패키지 그딴거 어따 써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거야 당연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패키지 소장을 좋아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생각해 줘야함. 무엇보다 블리자드가 "한국 유저를 위해 최대한 뭔가 해주겠다" 는 식으로 말해놓고 1번에서 말한 "혜택 돈되는 마케팅" 만 하고있으니 배신감 느끼는거 당연한거. 애초에 패키지를 원하던 사람들이라는건 블리자드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 (블자 pc겜 패키지 다있는 사람들이라던가) 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한테는 진짜 약혼할까 고민하던 여자친구가 내방에서 모르는 남자 둘이랑 쓰리썸 하는걸 발견한 느낌. 무엇보다 패키지 그거 만드는게 얼마나 어렵다고. 한정판 기대하던 사람들한테 패키지 까지 안판다니..
두번째 다운로드인데 왜 69000원? 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게, 지금까지 전혀 선례가 없던 상술이니 욕 많이 먹는게 당연함. 가격 얘기 나와서 69000원이라는거 가격에 대해 얘기를 하면 "그게 비싸?" 라는 분들, 확실히 비싼거 맞는거임. $59.99에 환율 적용 해봐도 거진 1200원 환율 적용한건데, 지금 환율 그정도라고 나중에 환율 내려간다고 59900 원 되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물가 라던지, 평균 수입이라던지, 그런거 비교해보면 무조건 비싼거다 라는 결론 나옴. 확 알아듣게 말하면 한국에서 꾸린 알바 기준 20시간 가까이 일해야 되고 미국 기준 6시간 정도일하면 살수 있는거임.
솔직히 제가 제일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럼 사지마", "징징된다고 뭐가 달라지냐? 그냥 닥쳐" 라고 하는 사람들인데, 어렸을때부터 토론문화 라던가, 자기주장 이라던가가 없는 한국인의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함..
외국포럼 보면 진짜 죽었다 깨도 "그럼 사지마" 라는 말은 상상도 못함...
뭐 어찌됬던 서로 까기 바쁘지 말고 이해하려 해봐요, 글고 항상 하는 말이지만 우리는 유저임, 블리자드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말은 블리자드 사내에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