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드라 제 인생 상담좀 해주세요

대략 올 4월부터 막장태크 탔습니다,

순서대로 보자면

 

1. 회사에서 해고됌

(뭐.. 원래 해고대상 0순위 이긴 했습니다만)

 

2. 여친하고 해어짐

: 어차피 여친이 찰걸 알아서 제가 먼저 연락끊고

잠수 탔습니다, ㅎㅎ

 

3. 4월부터 여태까지 레알 잉여킹 생활중

: 밥먹고 자고 싸고, 게임 or 인터넷 or ㅌㅌㅌ

이패턴으로 여태 지내고 있습니다

 

4. 재취업 하자니 3d 노가다 밖에 없음

: 레알 고민 돼네요, 이렇다할 능력도 없고

뭔가 하고싶으신건 없구요? 생산적인거요

쌓아놓은 경력 없으니 당연히 3D 업종부터 달려야져
그리고 보통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질문은 대개 자신이 스스로 답을 알고 있음

운동 헬쓰 웨이트트레이닝

회사에서 무슨일을 하셧나요?
그리고 왜 해고대상0순위엿죠?
그걸 알필요가잇음

사실 할줄아는게 공부밖에 없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만
(이래 보여도 학창시절에는 공부 전교권 이였음 ㅠ_ㅠ 레알임)

녹녹치가 않네요, 현제는 공무원 시험 준비중 근데 퓨처는 없어 보이네요

당신을 구제할 유일한 길 ProGamer

일단 자신감 및 기력 회복이 시급해 보이네요 ;;;
운동 강추

공무원시험..7급?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음. 공무원이 철밥통이라고 해도 급여가 넘 적고 이젠 명예 어쩌고란 말도 통하는 시대가 아님. 그냥 뭐라도 해서 경력 쌓아서 밀고 올라가는 게 제일 현명해보임.

매일 나가서 가벼운 운동 좀 하시고 사람은 계속 만나고 그러세연...

공무원 무시하지마셈...
되기는 어렵지만 되면 일단 마음이 놓임

사람 만나고 싶지가 않네요 ㅋ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사회생활을 하면 자존심이 너무 상할것 같아서요,
그래서 모든 연락처 끊고 방구석 폐인으로 생활중입니다 ㅎㅎㅎㅎ;;;

아... 진짜 답없네요 ㅠㅠ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이라도 보고 힘을 얻으시던가... 왜 최후의 보루가 있을 거 아님. 방에 혼자 있으면 어두운 생각이 어두운 생각을 부르고 스스로도 깜짝 놀랄 지경에 이르게 되니까...

이런비슷한분을만나다니..소주라도한잔하고싶군여..

학벌 능력이 좋은데 재취업이 안될리가....음? 공무원 무시하네 요즘 공무원되기 얼마나 어려운데요..
충분히 고민하고 계획이 세우시길..

테란연방에 입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