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으읭읭잉이이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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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16 00:08:59 KST | 조회 | 462 |
제목 |
1/1/1이 나온 이후 프토는 너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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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자.
초반 정찰에서 탐사정 한마리가 마린 한마리 나오기 전까지 알 수 있는 정보는 끽해봐야
-배럭에 기술실을 붙였는가 안 붙였는가(마린 한마리 나온 후 곧바로 붙이는 경우)
-가스통이 한개인가 두개인가
정도이다. 이후로는 초반압박을 가지 않는 이상 테란은 문막고 농성 들어간다.
프토는 관측선 또는 불사조가 나오기 전까지 테란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
초반 정찰에서 얻은 정보로 머리 굴려서 생각할 수 있는 대체적인 테크는
1. 가스통이 한개인 경우
1-1. 1가스로 3~4병영 만들어 압박
1-2. 가스통 곧바로 붙이면서 2병영 1군수공장으로 중초반 압박
2. 가스통이 2개인 경우
2-1. 2병영 빠른 타이밍 불곰러시
2-2. 3병영 1군수공장 압박
2-3. 1/1/1 체제 쌓으면서 농성
각각에 대해 프토는
1-1. 3게이트 최대한 병력 짜내기, 또는 2게이트에서 선불멸자 후관측선
1-2. 3게이트 선관측선 후불멸자
2-1. 2게이트 추적자 짜내기
2-2. 선관측선 정찰 후 불멸자 짜내기 또는 선불사조 후공허 짜내기
2-3. 선관측선 정찰 후 멀티
등의 대응시나리오를 짤 수 있다.
(1게이트 후 로봇공학시설 또는 우주관문을 택하면 대체로 위 시나리오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지만 극초반압박에 대해 컨트롤로 막아낼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선택하기 힘들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인 프토유저의 입장을 다루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대응시나리오가 상대방에 대한 예상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1가스인가 2가스인가에 대한 정보를 얻은 이후 갈라질 수 있는 빌드가 너무 다양하고 이를 정찰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1가스인가 2가스인가를 알아낸 것도 생각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는 없다. 스캔과 지게로봇 사이의 밸런스를 이용해서 자원비율을 조정하는게 너무나도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쉽게 2게이트 후 로봇공학시설 또는 우주관문, 아니면 3게이트 병력 충원 후 테크올리기 중 하나를 선택하기 힘들고 또 선택한 시점에서 스캔을 당하면 테란은 대응책을 금방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프토입장에서는 빠른다템러시, 공허포격기 올인, 분광기러시 등등의 날빌이 아니면 정면승부를 걸기 힘들다.
1/1/1 자체는 이제 상대하기 어렵지 않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정찰을 통한 정보습득에 있어서 테란과 프토가 갖는 이 불균형, 그리고 정보부족으로 인한 테크따라잡히기가 극단적으로 테크가 갈리는 프토에게 있어 너무나도 불리하다는 점이다. 아 진짜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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