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결정 내렸으면 끝...

 그경기 보고 있던 1인 으로서..

 

 유리한 상황에서 거의 승리가 확실했는데 이런일이 발생한게 유감이네요..

 

 우세하긴 했지만 어쨌든 경기 결과는 아직이였고...

 

 옵저버가 남아 있었다고는 하나 심판이 다운된 마당에 경기 진행할 수가 있나요 ?

 

 진짜로 이스포츠라고 부르고 싶다면 심판의 결정을 존중해줘야죠.

 

 

 누가 옳다, 그르다를 이야기 하기가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양쪽을 응원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시비가 엇갈리니까요.

 

 그래서 심판이 필요한거죠.

 

 결정했으면 그걸 따르는게 맞는거고..

이말에 찬성 하네요

옵 막받을때부터 불안불안했음 ㅋ

그건 아니죠. 심판도 오심을 합니다. 현장에서는 심판의 결정을 따를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방송에 나가서, 프로 정신을 가지고 경기하는 선수 입장에서 저건 아니죠.
선수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심판은 항상 자신이 지금 내린 판단이 객관적으로 올바른 판단인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김동수님의 판단은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월드컵때도 오심내린 심판때문에 경기가 엉망이 되었지만, 그심판들 결국 다 짤렸죠. 심판이라도 절대적으로 옳은건 아닙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심판이 신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임여

무엇을 위한 심판인지를 생각해야 됨.

경기를 위해 심판이 있는거지 심판을 위해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잖음?

심판이 컴 다운 먹었다고 경기를 재경기처리한다? 옵컴도 남아있는데? 그건 아니죠. 사실 심판이란게 다른 스포츠 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기도 아니고. 그건 말이 안됨. 이건 명백하게 김동수씨가 잘못한거죠.

글쎄요, 잘못했다 안했다 자체를 구분짓기가 애매하죠.

월드컵은 명백한 피파 룰이 존재하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서 잘못을 가리죠.

하지만 지금은 리플레이 파일은 있을지라도 특정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한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심판 재량에 의해서 경기가 이어지는게 맞고,

선수도 어찌됐든간에 결국에는 수긍해서 재경기 시작했는데 이미 결론난걸 처음부터 다시 뒤집나요 ?

한니발같은분보다도 훨씬 경기규칙에 숙달되고, 프로정신이 투철한 프로축구 선수들도 경기중에 심판의 판정이 잘못되었다 싶으면 항의합니다. 수틀리면 삿대질하면서 욕도 하고요.(거의 바로 퇴장당하지만)
보통 선수가 수틀린다고 맘대로 하는게 바람직하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그 원인이 심판의 오심에 있을때는 욕먹는거는 심판이어야죠. 예를 들어서 한국이 16강전에서 1:0으로 지고있는데, 후반 마지막 43분째에 동점골넣은것을 심판이 반칙이라고 오심한다고 칩시다. 우리나라 선수들 난리나겠죠? 아마 삿대질하고 욕해서 퇴장당할 것 같습니다. 근데 우리는 그걸보면서 우리 선수 욕하나요?

그래서 한니발 선수도 결국 경기는 했죠. 그런데 그렇게 심란한 상황에서 경기가 잘 될리는 없을것 같네요. 이번 상황은 누가봐도 굳이 재경기를 할 필요가 없었고, 이걸 재경기 하겠다고 한것은 김동수씨의 오심입니다.(관습법이란거죠, 영국같은 나라는 성문법이 없이 관습법으로만 재판합니다. 그렇더라도 영국의 재판관이 무한한 결정권을 가지는건 결코아니죠.)
이런 상황에서 한니발 선수가 속으로 욕을하고, 경기를 대충하더라도 일단 경기에 참여해준것만으로도 그래도 지킬 선은 지켰다고 봅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 재경기해줬다면 더 멋졌겠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한니발이 까일 이유는 없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