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지구인바이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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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22 00:10:27 KST | 조회 | 414 |
제목 |
근데 님들은 진짜 군대가는거 시간 안아까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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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밑에 어떤분이 공익관련 글로 어그로 끄시던데, 전 진짜 우리나라 현재 군 체계가 도저히 이해가 안됨.
댓글로도 적었었는데, 우리나라 현재 군 총인원이 100만 남짓입니다. 장교+사병 다 합쳐서요. 우리나라 총 인구가
4500만정도라고 치면 1/45인데, 이거는 어이없이 많은 숫자죠. 아마 북한이랑 대만 빼고는 인구수 대비 군인 비중은 제일 클겁니다.
20대 초중반이,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한창 지식을 쌓고, 인간으로써 그릇을 키우고, 사회적 관계를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한번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가장 즐거운 봄날인데, 그 황금같은 시간에 2년이다 군
대에서 쓸데없이 삽질이나 하면서 썩히는게 어이가 없음.
사실 현대전은 이미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는 화력전, 기갑전으로 넘어왔고, 일반적인 보병의 중요성은 베트남 같
이 게릴라가 용이한 특수한 지대가 아니면 전력으로써 거의 의미가 없어진지 오랜데 아직도 쓸데없이 머릿수로 밀어
붙이려는 군 수뇌부 보면 대가리를 뜯어보고 싶을 정도임.(사실 자기들도 이미 알고있지만, 쫄따구가 곧 자기들 밥통
이니 우기고 있으리라고 봄)
이미 70~80년대에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최신 미국산 전투기는 2차세계대전때의 중동 국가들 전투기를 상대로
73:1인가 하는 성능을 보여줬는데, 이런 추세는 날이갈수록 심해져서 오늘날 최신 전차(우리도 아직 수입해대고 있
음)는 모의 테스트에서 북한이 아직도 굴리고 있는 2차세계대전의 T-34전차를 50:1이 넘는 효율로 이긴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꼴에 전차가 이모양인데, 참 전쟁터지면 소총들고 돌격하는 보병들이 볼만하겠음.
한마디로 아무 의미도 없이 군대 윗대가리들 배때지나 불려주려고 현역 복무하는것은 가급적으로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진짜 국가적으로 엄청난 낭비에요, 한창 머리 팽팽 굴러갈 때 군대 가서 그동안 채웠던 머리를 텅텅 비우고 와
서 공무원시험이나, 사법고시같은거만 쳤다 하면 추풍낙엽처럼 여자들한테 쓸려나가는게 요즘 우리나라 남자들의 현실임.
뭐 일부에서는 아직도 군대갔다와야 사람된다는 헛소리를 해대는데, 그건 이승만정권 때 까지고, 이미 박정희 이후
군사독재정권부터 운동권 대학생들 강제로 군대 보내면서부터 군대는 사람 되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병신으로 만드는 곳으로 전락했음.
군대 안의 자살률이 일반 시민들의 자살률보다 20배 이상 높다는 건 대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제 주변에도 현역 갔다왔다가 멀쩡하고 머리 잘돌아가던 친구들이 병신되서 나타나길래 마음이 아파서 적는 글입니다.
민주주의와, 현실개혁과, 빈곤과 예술을 논하던 친구들이, 파시즘과, 군사문화와, 얼차려와, 단체기합밖에 모르는 새키들로 변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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