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게임웹진 G4에서 스타2 만점받았네요

근데 은근히 xp엔 싫은 소리 하시는 분들도 여럿 계신듯..

전 걍 겜 팬보이로서 블리자드가 오랜만에 다시 한번 마스터피스를 냈다는 사실이 뿌듯할 뿐이네요.

 

의외인건 오글오글하다는 싱글 스토리에서도 엄청난 호평임.

스토리 인물간의 개별적인 걸로 봤을땐 확실히 스타1에 비해 별로 안꿀린다니까여.

차르 행성 미션이랑 중간 심리적 관계에서 좀 삑사리가 나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시나리오 라인 세워놓고 스타1처럼 일직선으로 10미션 안에 압축해놓으면 스1이랑 비슷한 임팩트가 있을듯 하다는게 제 의견.

 

솔까 스1은 한 종족을 주시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여러 잔가지를 다 떨쳐놔서 겜스토리가 딱딱 떨어져맞아 보이는거지 사실 스1도 논리적으로 불분명한게 많음. 스타2 부터는 블리자드가 단순히 시나리오 라인이나 드라마성 뿐만 아니라 '디테일' 까지도 선택을 했으니 그걸 극복해나갈 차례인거같네요.

솔직히 중간중간 잡미션 빼면 메인스토리는 스타1 에피소드 하나 분량 약간 넘을 정도밖에 안될걸요?

싱글이 오글오글이라니 노바의 간지저격을 맞아봐야 하 ~ 스타2 캠페인 연출력이 정말
끝내주는구나 할텐데
나루드 박사와 뫼비우스 재단, 맹스크의 계략과 음모, 전부 훌륭했음

차라리 전작처럼 압축해서 3종족 스토리로 넣어주지 쩝;

그냥 미션자체가 스1보다 더 다채롭죠. 워3 비슷한것도 있지만 디테일에서 스타2는 다른 RTS를 압도함

중간 잡미션들도 짐레이너의 심리적 프로필을 완성시켜주고 좀 더 성장시켜준다는데에 한몫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이중에서 몇가지는 스1처럼 간다고해도 끼워 넣어야할 것 같아서염. 솔까 메인스토리보다 서브스토리가 훨씬 더 뛰어난 완성도를 가졌던 스타2였긴 했음요

이제 유저들이 추측한 나루드 박사 떡밥을 블쟈가 두번째 확장팩에서 풀면 타이커스에 대한 구멍들도 매워지면서...진짜 개념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