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스투도 초고수들 간의 대전, 즉 대회가 여러 차례 열리고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이른바 양민 수백 명의 징징 메일보다 초고수 한 명의 피드백이 밸런스 패치에 더 큰 영향을 주게 됨.
RTS라는 장르에서 최적의 밸런스란 결국 모든 조건의 동등일 터인데 이러면 흥미가 떨어짐.
예전 국산 게임의 자존심 KUF만 봐도 종족이 하나도 아니었음 두 개니까 결국 황혼기에 동족전 만날 똑같애 이종족 둘이 만나도 하던 거 만날해 유저들 흥미 잃고 떠나감.
밸런스와 흥미의 균형을 이루는 가장 좋은 선택지는 3종족이라는 것이 지배적인데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밸런스에 문제가 생김.
아니 특성을 두 가지로 분류시켜서 밸런스를 맞추려해도 골치 아픈데 스투의 경우 저프 프테 테저 이렇게 맞춰야 하니 골통 빠개지는 건 당연함.
각설하고 결국 밸런스란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요소가 될 확률이 아주 큼.
밸런스상의 문제는 오묘해서 유저의 수준에 따라 심화되는 부분과 완화되는 부분이 있는데 결국 기준은 초고수들끼리의 싸움이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