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그런건 아닌데 확실한건 ...

군대 다녀오고 사회생활도 10년이 넘게 했지만...

 

물론 전부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군대를 안갔다 온분들이 조금더

개인적 성향이 있는것은 사실임.   ( 여기에  ROTC,  카투사 등도 일부 추가 )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가끔 이런사람들과 지내면서 아쉬운점은

인간적인 냄새가 조금은 덜 난다는 생각이 들고, 대인관계를 위해서 조금은 과장되더라도

먼저 다가서려는 노력이 약간은 부족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음,

아무래도 일반사병처럼 싫든좋든 성향이 맞는 맞지않던 적지않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보면

대인관계 스킬을 안올릴수가 없는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훈련이 되지않나 싶음.

 

소위말하는 '싸바싸바' 잘하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어쨓든 대인관계에서 먼저 다가서려 노력한다는

측면과 상대방이  다소 오랫동안  거리를 둘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몰고갈 소지가 많아지는 측면이 있음.

 

갑자기 군대얘기가 나와서 함 적어봄. 

그리고 군대를 가야하네 안가야하네  하는 문제는  우리나라 현실상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닌듯 하고

이렇지만 않았다면  당연히 모병제가 되어야 했을것이고  사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아주 중요한 시기인

(~)2년을 갑자기 그때까지 자기가 했던일에서 손을 떼야한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Loss가 큰것은 사실.

 

근데,  스타2 얘기하다 군대얘긴 왜 나온거유 ??

 

근데 요즘 군대가보면 예전같지 않아요.
저도 전우애? 그런거 생각하고 07년 입대 했으나 그런거 업ㅋ엉ㅋ

제가 불붙이고 기름 부었심.

공부 잘 하는 애들은 개인적인 성향이 없잖아 있어. 카투사를 다녀온 애들도 마찬가지야. 이 자체가 벌써 어쩔 수 없는 본인의 피해의식인가 보네요

ㄴ 피해의식까진 없는데, 나도 카투사 나온동료와 같이 영어쓰면서 직장다니는데..ㅋㅋ

그게 바로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경직된 군대문화로 점철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