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만 계속하다보니 허구헌날 똑같은 빌드 (유사 빌드... 대부분 상대 뭐하는지 보고 뮤탈 저글링 맹독
혹은 바퀴, 프로토스는 바드라 혹은 뮤탈 등... 계속 같은 스타일로 하게 되니 점점 재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암만 머리를 써도 새롭게 뭘 하기가 힘들어서 리플도 많이 받아서 보고 해외것도 나라 상관 없이
다이아 리그면 다 받아서 보는데 특별히 새로운게 안보입니다. 오히려 보면서 해외 유저들 (특히 유럽)
프로토스나 테란은 새로운거 많이 보게 되는데 저그는 언제나 똑같은 스타일이니 보면서
다른 종족이 하고 싶어지더군요.
여태까지 쭈욱 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 저그들은 아이드라. 흔들림 없이 꾸준히 잘하는듯하고
근데 새로운 빌드는 보지 못했음. 한번 대회때 프로토스 상대로 군주 점막 생성을 잘 퍼트려서 히드라의
이속을 올려서 싸우는것을 잘 활용했는데 그 이후로 저도 잘 활용하고 있음.
과장님 리플을 보면 참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를 가장 많이 하시는분 같은데 대부분 1회성인듯함.
그래도 저그 유저로서 가장 보고 배울점이 많았음.
그 이후 제니오님, 체크님, 미소님, 김독충님, 등등 대부분 비슷한 스타일의 점막 퍼트리기 퀸
다수 활용 그리고 무한 멀티. 이건 뭐 대부분의 저그가 요즘 다 비슷하게 하는거라 그냥 얼마나
더 정교하게 잘하냐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멀티태스킹 능력.
또 myth님이셨나? 땅굴을 엄청나게 쓰시는분 계셨는데 이건 특정 맵에서는 좋은거 같은데
좀 더 연구해봐야되겠음.
아마도 각 유닛 특성 차이도 그다지 뚜렷하지 않고 (대 경, 중장갑 특성 등) 감염충의 능력도
생각만큼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고, 울트라나 그런 군락 테크는 너무 늦고.. (여기까지 얼마나
잘 흐름을 이끌어가냐가 문제인데 이 테크 타는것을 가장 잘하는게 아이드라인듯함)
저그 유저로서 언덕 타는 유닛이라도 좀 새로 추가해줘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땅굴 이용해서 델타 같은 맵에서 언덕 위 압박 같은것도 해봤는데 프로토스 점멸 추적자나
거신 언덕 넘기에 비하면 효용가치가 떨어지는듯함.
역시 여왕의 군단인가 뭔가 저그 확장팩이 나와야 새로운 유닛들이 대폭 추가되고 전략이
많이 생길까요? 지금 막 스타2가 발매됬지만 벌써 저그 전략의 한계가 보이는듯합니다.
물론 앞으로 맵의 연구에 따라 조금씩 더 생기긴 하겠지만 유닛 특성도 뚜렷하지 않고
유닛 수 자체가 너무 적은게 문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