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패작한 이유중에 이거 알아내고 싶은 마음이 제법 컸다고 변명해도 깔사람은 여전히 까겠죠 ㅋㅋㅋ
1. 계속 이긴다고 진급하는거 아니고 계속 진다고 강등 되지 않는다.
예전부터 "왜 50승 5패인데 플래일까요" 뭐 이런류의 글 있잖습니까?? 확실히 진급을 위해서 "패" 가 필요하고 강등을 위해서 "승" 이 필요합니다. 설명을 하자면 이런 시스템 같습니다, 조금 버그라고 할까, 문제가 있는 시스템인데, 예를들어 브론즈 유저가 계속 이겨서 실버랑 붙여주기 시작했다 치죠, 이 말은 유저의 ELL 점수가 실버 급이다 이거입니다, 베넷은 이 유저를 사실상 실버 취급 하며 "실버에 넣어야겠군" 하고 생각하는거죠. 근데 이 유저가 실버를 죄다 이겨버린다, 지지를 않는다, 그럼 이제 "어?? 실버가 아니라 골든가??" 하고 생각하는겁니다.
이게 문제는 다이아가 최상위 리그라고 이 비교하고 평가하는짓을 멈추지를 않는다는거죠, 다이아가 확정이 되있어도 계속 평가 합니다, "다이아의 어느수준일까??" 라는거죠. 이같은 배치 방식때문에 단순히 승만 해서는 배치가 되지 않습니다, 패를 하기 시작하면 "아, 이 수준이구나" 하고 적당한 리그는 물론이고 적당한 점수도 부여해서 유저에게 적합한 자리를 주는거지요.
이것은 강등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30연패를 했을때도 다이아 였습니다, 브론즈를 상대로 몇판 이기니 브론즈에 배치가 되더군요.
2. 리그별 수준차는 점수에 반영이 된다.
아까 130연패 다이아 상태에서 브론즈 상대로 상대 우위가 몇번 나왔더랍니다. 상대 우위임에도 이기면 2점밖에 안주더군요... 근데 살짝 괴상한 부분은, 깎인 사람은 또 나름 상대 우위 였는데 졌다고 15점이 깎이더군요 (패작 나빠요) 이건 뭔가 점수 차는 ELL, 혹은 래더 점수로 한다, 라고 하기 힘든 복합적인 무언가가 확실히 뒤에 자리잡고 있다고 할수 있겠지요... 그치만 리그별 수준차가 점수에 확실히 반영된다고 할수 있는것은, 0 점 다이아에서 브론즈로 배치될때 900점에 가까운 점수로 배치 되었습니다...
3. ELL 점수는 생각보다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왜 래더 시스템이 사람들을 최대한 승률 50% 로 만들려고 애쓴다고들 하잖아요???
반만 맞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래더 시스템을통해 유저의 ELL 이 "적당한 수준에 도착했을때" 50%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가 더 맞는것 같습니다.
패작하고 대충 23연승 정도 했는데 이정도면 사실상 정상적으로 나올수 있는 연승 수가 아니지요, 만약 래더가 50%를 장려하는 시스템이면 진작 상위 리그 유저들을 만났어야 할텐데, 아직까지 브론즈 리그를 만나고 있습니다.
분명 제가 130연패를 하면서 ELL 이 "바닥 중의 바닥 (패작 하고 다시 겜하기 시작했을때는 브론즈 중에서도 승률 30% 정도 되는 최하위 유저들과 만나더군요)" 까지 떨어지고 올라가고 있다고는하지만 만약 정말 래더가 50% 승률을 만들려고 애쓴다면 5연승쯤 할때부터 최소한 실버리그 정도의 유저들은 붙여주지 않았을까 하네요...
대충 ELL 200위 다시 들어가면 바닥부터 위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