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힛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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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3 12:28:00 KST | 조회 | 269 |
제목 |
저그가 저그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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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하이(marathoner`s high)'은 마라톤을 하다보면 지극히 힘든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 고비를 넘기면 다시 충만한 자신감과 힘이 생겨서 계속 달릴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는 우리 신체의 마이너스 피드백이 극도의 고통을 무마하기 위해 뇌 속에서 엔도르핀을 분비하여 기분을 고양시키는 현상이다. 따라서 마라톤을 여러 차례 하다 보면 보다 쉽게 엔드로핀이 분비되어 기나긴 코스를 완주하는 고통이 점점 견디기 쉬워진다. 이것이 뇌과학의 견지에서 바라본 인내력의 원리이다.
제가 저그하면서도 테란 5배럭사신이나, 화염차,... 혹은 프로토스 4차관 푸쉬를 막아내면
실제로 '마라토너스 하이'를 느끼게 되더라구요.
물론 경기를 이겨서 얻는 기쁨도 있겠지만, 저그가 초반 압박을 이겨냈을때 감도는 승리의 기운?과 성취감... 그런게 막느껴지는게 좋더라구요.
또한 아무리 유리해도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긴장을 풀 수가 없는게 또 저그만의 매력이고...
사람은 견디기 힘든 고통을 느끼게되면 이를 상쇄하기위한 호르몬, 엔돌핀이 분비된다는데, 저그로 할 때 그게 많이 분비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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