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의논 좀 나누려고 했는데

구미호 보신다고 11시에 오래요 ㅁㄴㅇㄹ

 

흠흠 무튼 그럼 의견을 모아보면

1. 편의점

2. 피시방 또는 책방

3. 그외 학생층을 노린 개인창업

 

등인데...

조금 집안사정을 더 얘기하자면 발동에 불이 떨어지긴 했는데 옆에 소화기는 있는 상태랄까요...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져서 식사량도 줄여나가야할 살림이지만 진~짜 최악의 사태가 터지면 사촌들한테 손을 빌릴 수 있는 상태거든요. 즉 어렵긴 어려운데 여러가지로 손대볼만한 상황이죠...

 

흠...서울시 양천구 목동이 제가 사는 곳이고 웬만하면 여기서 차려보려고 하구요.

지도는 뭐..그냥 목동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학원가임여 ㅇㅇ 문제는 백화점과 할인매장이 즐비해서 기본 생필품장사는 쨉도 안된다는거;;;

 

제가 생각하기에도 피시방이나 편의점류가 나을거 같긴한데.. 이거 어머니께 어떻게 설명드려야할지 원 ┐-;;

 

스2이야기 : 불사조 패치좀 ┐-

피시방은 좀 별로같은데

우리동내네 뭔가 차리면 자주 가서 매상좀 올려줘야겠네
일단 내 인생부터좀 챙기고.

편의점이 제일 무난할듯 싶어요.
피시방은 너무 넘쳐나니까 사양좋아봤자 한 시즌일거 같고

세상에 남의돈 버는게 쉬운일이 하나도 없더이다.. 무슨일을 해도 성실하고 열심히 하시면 잘될거라 생각합니다

피시방이 제가 생각해봐도 여긴 너~~~~무 많내요. 성능빵빵한걸로;;

솔직히 제 생각은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아무리 다른분이 가게를 차려주신다해도 그냥 앉아서 편안하게 돈벌수 있는 방법은 없져

편의점을 하든 피시방을 하든 뭘하든 일단 몇년 정도는 열심히 해서 자리를 잡고 일이 익숙해

지는게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여

넘 주제 넘나여 ㅠㅠ 뭐 님 부모님께서 알아서 잘 하실듯..

대박은 못치지만 꾸준히 냠냠 하면서 살려면 편의점이 짱이라니까여 ㅇㅇ

끄응...아닌말따라 편의점같은 거 차리시면 알바쪽은 무보상으로 제가 할 의향은 있는데 말이죠ㅋ

주변에 피씨방 하는 형님이 계신데, 피씨방 할만한거 못되는것 같습니다. 피씨방 요금은 올릴수 없는 반면, 처음에 돈 좀 벌고 시즌되면 고스란히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한 순간 매상 올라서 돈 벌면 또 다음 시즌 업그레이드... 반복이더군요, 물론, 생활하고 유지는 되는 듯 합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힘들어서 문제지요.

일단 자세부터 바꿔봐야 되지 않을까요...

좀더 절실해지면 그에 따라서 많은 노력을 들일 자세가 되서 어떤 사업이라도 성공하지 않을까요

1.2번다 사양산업이고 3번은 타겟이 레드오션임.
성공을 기원하는 솔직한 제심정은
부모님께 맡기시고 엄한거 추천하지마세요.

확실히 그래요. 무슨 일을 하든 노동이 필요한게 사실인데 어머니께서는 최대한 손이 안가는 사업을 원하시내요. 제가 이런말 하면 어머니는 이렇게 답하시죠ㅋ
"내 또래 아줌마들은 전부 가게 차려놓고 알바한테 맡기고 놀러댕기던데?"
....이러면 할말이 없어짐;;

제가 신정1동에 있어봤는데.....거기 먹을만한 밥집도 없고 괜찮은 겜방은 2개정도에 편의점만 오글오글 거리던동네던데..

cafEspresso //본죽하신다던데 본죽 어떻게 생각하세요?

러브피스//신정동이랑 목동 엄청나게 차이나요ㄷㄷ 목동 딱 들어서면 강남냄새남

피시방은 좀 별루네요..
편의점도 자리 진짜 많이타서 자리 잘보셔야할거고...

커피전문점 손 그렇게 많이 안가고(음식점에비해서) 프랜차이즈 아니더라고 인터리어랑 상호좀 신경써서 분위기 있게 가면 잘 됩니다 여성인구가 좀 된다면 말이지요

그리고 발로뛰어서 유동인구 분석및 상권분석은 필수에요 적어도 이주~한달은 꼬박꼬박 관찰하고 부동산가서 매물로 나오는 상가가 어떤 업종인지(잘안되는업종)살펴볼 필요도있습니다

제생각엔 그냥 어머니 말씀대로 걍 편하게 알바쓰면서 가게나 가끔 슥 돌아볼란다 하면 절대 음식점 비추, 오히려 아무리 사양산업이라도 편의점 이런게 낫고요...

위에 선택들이 다 에러임

피시방은 개인 컴퓨터시대인데다가 이미 단골 손님들은 기존 피시방이 가지고 있어서 엔간히 특수하지 않는 한 적자이고

편의점은 정말 비추임, 친구 아버님이 편의점 정말 좋은 자리에 열으셨는데도 편의점 시스템상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사장이 아니라,

월급 사장임 힘은 힘대로 들고 완전 노예같이 생활하시는거 보고 편의점은 정말 누구한테 추천할수 없는 직종임

개인창업은 말그대로 뜬구름임 님이 특출나게 잘하는 것 이나, 미친듯이 파고들은 취미가 있다면 추천하지만 이도 저도 아니면 안하시는게 좋음

지금 "편의점이나 해볼까~" 라는 마인드나 "피시방이나 해볼까~" 라고 하실려면 사전조사를
무~~~지 많이 하셔야 할겁니다. 멋모르고 덤볐다간 이득도 못보고 본전도 못건질 수 있음;
주변 지리하고 상권정도는 기본적으로 해두시구요 주로 무슨시간에 유동인구가많은지
자리가 어떤곳이 좋은지 기본적으로 1~2달은 해야하는게 좋다고 생각함요....
무튼 멋모르고 덤비기보단 모든 경우를 생각하고 하시길;

흐음... 어머니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 떠봤는대요. 이번 창업을 가족부양을 위한게 아니고 취미로 하고싶으신 마인드 같아요;; 뭐 막말하면 용돈 벌이 정도 되는 그런거;;
그럼 편의점이나 피시방같은건 당연히 안될거 같고...흠 옷장사같은거 어떨까요?

내 또래 아줌마들은 전부 가게 차려놓고 알바한테 맡기고 놀러댕기던데?"

그런분들중에 내실있는사람은 없고 혹은 성공적인 사업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미 경험과 내공이 많이쌓여서 놀러다니는거처럼 보여도 관리에 소흘하지 않으신분입니다
후자는 아무나 할수있는것이 아닙니다. 이건희도 놀지않고 일하는 마당에 말입니다.

기분나쁘시겠지만 어머님의 마인드가 바뀌시지 않는다면 돈을빌린친척들과 관계도 틀어질것이며 빚에 시달리고 님의 가정은 더욱 힘들어지실겁니다. 사업은 일안하고 돈을 벌어다주는 수단이 아닙니다. 다른분야 못지않게 피나는 고통가 인내가 필요한것이 사업입니다.

흐음... 어머니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 떠봤는대요. 이번 창업을 가족부양을 위한게 아니고 취미로 하고싶으신 마인드 같아요;; 뭐 막말하면 용돈 벌이 정도 되는 그런거;;
그럼 편의점이나 피시방같은건 당연히 안될거 같고...흠 옷장사같은거 어떨까요?


아오 지금 집안의 밥도 줄이신다는분이 친척돈을 빌려서 취미로 사업을 하시겠다는건가요?
그냥 친척분들한테 용돈을 받아쓰시라고 하세요

끄응...그럼 차라리 어머니를 말리는편이 낫겠어요;; 어머니는 취미참아 사업하실 계획임;;

제말이 말이에요;; 제가 생각해봐도 사업이 쉬운건 아닌데 말이져 ┐-;;

가정을 지키시고 싶으시면 정말 결사반대하세요. 아버님어머님이 힘을모아 피땀흘리신다해도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결과가 어떻게 될지모르는게 창업입니다.